식중독 증상 탈수는 요주의! 가열한다고 안심하면 안 돼...식중독 지수↑ 대처방법 “예방교육 제대로 해야” > 건강

본문 바로가기


건강
Home > 건강 > 건강

식중독 증상 탈수는 요주의! 가열한다고 안심하면 안 돼...식중독 지수↑ 대처방법 “예방교육 제대로 해야”

페이지 정보

김창현 작성일19-08-02 09:20

본문

↑↑ 상한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경북신문=김창현기자] A형 간염, 수족구병 다음엔 식중독이다. 여름이면 언제나 찾아오는 식중독이 이번에도 폭염이 이어지자 어김없이 비상이 걸렸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식중독 위험 단계에 들어갔다. 식중독 예방법과 식중독 걸렸을 때 대처방법을 알아보자.

식중독이 일어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식중독을 유발하는 균이 많다.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포도상구균 등 덮고 습한 날씨에 활발하게 번식하는 세균이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면 식중독에 걸린다.

식중독 증상은 발열과 동반되는 설사와 구토가 가장 일반적이다. 간혹 두드러기 등이 발현되기도 한다. 이에 설사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지사제를 과잉 복용하거나 구토를 무리하게 참는 사람들이 있으나 어느 정도는 이런 증상을 내버려두는 것이 필요하다. 설사는 장에 있는 독소 배출을 위한 행위며 구토는 위에 있는 독소를 배출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 용량 등을 스스로 판단하기 보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것이 좋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증상은 탈수다. 반복된 설사와 구토는 탈수를 부른다. 탈수는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까지 하는 무서운 증상이다. 수분 보충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병원에서 수액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분을 보충할 때는 맹물을 마시는 것보다 끓인 물에 소금 혹은 설탕을 조금 섞거나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이온음료를 추천한다. 흡수율이 높기 때문이다.

식중독 예방법의 기본은 개인위생 관리다. 특히 여름에는 식중독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성 질병들이 많이 유행한다. 손을 포함 몸을 깨끗이 씻어 이런 질병들을 예방하자. 상한 음식은 절대로 먹지 않는다. 음식을 보관할 때는 되도록 실온은 피하며 실온에 보관해야 하는 음식들은 빨리 섭취해야 한다.

식중독균은 가열하면 사멸된다. 하지만 모든 식중독균이 가열하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포도상구균같은 경우 열에 강하다. 비브리오균은 100도에서 수분 내 사멸, 살로넬라균은 70도 정도에서만 노출돼도 사멸된다. 포도상구균은 80도에서 30분간 가열해야 사멸된다. 포도상구균의 독소가 이미 음식에 남아 있다면 100도에서 30분간 가열해도 독소는 살아남는다. 가열한 음식이라고 안심하지 말고, 상한 것 같은 의심이 든다면 먹지 않도록 한다.
김창현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