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GettyImagesBank)   
[경북신문=김창현기자] 갈색 털로 뒤덮인 녹색 과육과 씨앗이 독특한 키위는 뉴질랜드에 사는 키위새와 닮아 키위라는 이름이 붙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래라는 말로 사용하기도 한다. 키위는 바나나, 토마토처럼 후숙 과일로 덜 익으면 새콤하고 단단하면 익을수록 달콤하고 무르다. 키위즙은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어우러져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기 좋다. 키위 원산지는 중국 양자강 연안이며 20세기 중국에서 키위를 전하기 시작하면서 오늘날 개량 키위 모양이 됐다. 키위 종류로는 그린키위, 레드키위, 골드키위 등이 있다. 키위 털 알레르기(알러지) 때문에 키위 맛을 제대로 본 적 없다면 털이 없는 골드키위를 추천한다. 비타민C와 비타민B 역할을 하는 키위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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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효능

키위는 뜻밖의 눈에 좋은 음식이다. 황색 색소 호르몬인 루테인이 풍부해 안구뿐 아니라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배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때문에 고혈압 예방에 좋은 음식이며 시력 개선과 더불어 노안 등 눈 질환에 효과적이다. 맵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한국인 입맛에 염분(나트륨)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으며 붓기 빼는 법으로 좋은 과일이다. 칼륨이 풍부한 키위는 꾸준히 섭취할 경우 노폐물을 배출해 변비에 좋고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다. 엽산 성분을 함유한 키위는 기억력과 집중력 등 뇌기능을 발달시킨다. 때문에 임산부 섭취 과일로 알려졌다. 식이섬유가 사과의 3배, 바나나의 5배나 된다.

키위 부작용

키위는 키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접촉하거나 섭취하면 두드러기, 구토, 구역감, 설사, 복통, 두통, 어지러움을 야기한다. 때문에 키위 부작용에 우려해 털이 적거나 없는 골드키위를 대체 섭취하거나 신부전증을 앓는 환자에게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키위 과다섭취 시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혀에 미쳐 혀가 따갑거나 가려움, 혓바늘 등의 원인이 된다. 키위 1개 칼로리는 100g 기준 61kcal로 계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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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골드키위 주스 만들기

골드 키위를 사용해 키위쥬스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일반 키위인 경우 흐르는 물에 행주나 수세미로 키위 털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바나나와 사과, 우유, 레몬즙, 민트 잎 등 허브잎, 원하는 재료를 선택한다. 사과, 바나나, 키위 등 과일 껍질을 벗기고 잘게 썬다. 우유를 믹서기에 넣고 각얼음을 함께 넣는다. 단맛을 내려면 꿀이나 올리고당을 넣고 새콤한 맛을 원하면 레몬즙을 첨가한다. 믹서기나 블렌더에 갈아 주면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많은 키위 주스 요리가 완성된다.
김창현   kua3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