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GettyImagesBank)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얼굴이 자주 붓는 사람은 얼린 숟가락을 눈두덩이에 얹는 등 붓기 빼는 법을 검색하기 바쁘다. 커피자판기의 유일한 국산차 율무차로 알려진 율무는 붓기 빼는 데 효능이 있는 잡곡류다. 율무차는 구수한 맛을 내며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때문에 다이어트 가루로 새싹보리, 새싹귀리에 이어 생율무가루를 섭취하는 사람도 있다. 율무는 벼과이며 전분과 단백질 등의 영양성분을 함유했다. 율무차를 많이 마시면 식욕을 떨어뜨린 다고 알고 있지만 임신부의 경우 율무 성질이 차기 때문에 태아가 잘 자라지 못한다고 전해진다. 최근 율무가 사마귀, 물사마귀, 티눈 등 물집을 제거한다는 말이 있다. 한의학에서 율무가 편평 사마귀 치료와 여드름, 주근깨 등 피부 트러블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쥐젖제거 역시 율무가 말려서 떨어 뜨린다고 한다. 율무가루가 사마귀를 치료한다는 말에 맹신하기 보다는 한의원에 방문해 상담 후 한약재로 복용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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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 효능과 율무차 하루 권장 섭취량

율무는 알리신 성분을 함유했다. 알리신은 피가 뭉쳐서 굳은 혈전과 혈액응고를 해결한다. 혈압을 조절하는 율무는 꾸준히 섭취하면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개선한다. 묵은 숙변을 제거하는 변비해소 기능이 있으며 변비를 개선하고 위장 건강을 지키는 음식이다. 다이어트와 체중유지를 위해 율무나 율무가루를 섭취할 경우 샐러드나 요거트 등 음식에 뿌려먹고 율무 밥 짓기로 섭취하기도 한다. 율무는 혈당지수를 낮추는 음식으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당뇨에 좋은 음식이다. 뽀얀 피부를 만들어 주는 율무는 피부미용과 미백에도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율무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10~30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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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 부작용과 율무 밥 짓기

율무는 찬 성질을 띤다. 몸이 차거나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으므로 과다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체형이 너무 마른 사람이거나 거식증을 앓는 경우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율무 효능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한다. 임신 중인 산모와 모유 수유를 하는 사람은 자제한다.

율무 밥 짓기는 일반 백미나 현미밥을 지을 때보다 불리는 시간을 오래한다. 설익거나 덜익은 밥이 지어질 수 있으므로 충분히 뜸을 들이고 쌀과 섞어서 율무 밥 짓기를 할때는 쌀과 율무 비율을 3:1로 한다. 율무차를 먹을 때는 볶은 율무를 사용하거나 생율무가루에 설탕이나 올리고당, 꿀을 과하게 섞지 않고 먹어야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김창현   kua3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