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징계는 시범경기 무관?... KBO 상벌위원회 규정 논란 확산
페이지 정보
황수진 작성일21-03-29 16:25본문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두산 베어스 강승호(27)로 인해 정지택 총재가 이끄는 KBO가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최근 시범경기에서 출전 중인 두산 내야수 강승호가 과거 음주운전으로 인한 출장정지 징계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이와 관련해 두산 구단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KBO에 문의했는데, (출장정지 징계와 별도로) 시범경기 출장은 관계없다고 했다”며 “강승호의 정규 시즌 출장은 오는 5월 4일 LG전부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BO 상벌위원회 규정에 출장정지는 정규 시즌(1군, 2군)에만 해당되며 강승호의 시범경기 출장이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시범경기도 엄연히 공식 기록으로 남는다.
야구계 일각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자숙해야 할 선수를 굳이 시범경기에 출전시킨 두산 구단의 결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 더욱이 음주운전 등의 심각한 범법 행위를 저지른 선수에 대해 매번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는 KBO 상벌위원회 규정도 시급히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잇따르는 상황이다.
한편, 강승호는 SK(현재 SSG) 시절인 2019년 4월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KBO는 이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강승호에게 90경기 출장정지, 1000만원의 제재금, 봉사활동 180시간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황수진 kua348@naver.com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두산 베어스 강승호(27)로 인해 정지택 총재가 이끄는 KBO가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최근 시범경기에서 출전 중인 두산 내야수 강승호가 과거 음주운전으로 인한 출장정지 징계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이와 관련해 두산 구단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KBO에 문의했는데, (출장정지 징계와 별도로) 시범경기 출장은 관계없다고 했다”며 “강승호의 정규 시즌 출장은 오는 5월 4일 LG전부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BO 상벌위원회 규정에 출장정지는 정규 시즌(1군, 2군)에만 해당되며 강승호의 시범경기 출장이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시범경기도 엄연히 공식 기록으로 남는다.
야구계 일각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자숙해야 할 선수를 굳이 시범경기에 출전시킨 두산 구단의 결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 더욱이 음주운전 등의 심각한 범법 행위를 저지른 선수에 대해 매번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는 KBO 상벌위원회 규정도 시급히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잇따르는 상황이다.
한편, 강승호는 SK(현재 SSG) 시절인 2019년 4월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KBO는 이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강승호에게 90경기 출장정지, 1000만원의 제재금, 봉사활동 180시간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황수진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