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기상청 제공   
[경북신문=황수진기자] 8월 20일 오후 9시경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먼 바다에서 발생한 제 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북상중이다.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22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24ｍ(시속 86㎞) 강풍반경 180km의 약한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1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18km 속도로 북서진 하고 있다.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약한 세력을 유지한채 북북서진하다 23일 오전 9시경 서귀포 남남서쪽 약 43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북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오마이스는 23일 오후 9시경 약한 세력으로 여수 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북북동진하다 여수 인근 육상에 상륙한 후 24일 오전 3시경 포항 북북서쪽 약 4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오마이스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태풍 '오마이스'에서 약화된 열대 저압부의 영향으로 내일(8월 23일)새벽 충남권과 전라권, 경북권 남부, 경남권, 제주도에서 내리기 시작하겠다.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남부, 충북, 경북 북부까지, 낮에는 그 밖의 강원도 지역까지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경상권·제주도 50∼150㎜(많은 곳 전남 동부 남해안·경남권 남부·지리산 부근·제주도 남부·산지 200㎜ 이상), 강원 영동 남부·충청권·전북·제주도 북부 30∼80㎜, 수도권·강원도·울릉도·독도 10∼60㎜다.

23일 밤부터 24일 낮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70㎜ 이상, 그 밖의 지방에서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주위를 어슬렁거리는을 의미한다.
황수진   kua3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