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한다.(사진=ⓒYTN NEWS 캡쳐)   
  [경북신문=김창현기자] 독감과 감기는 전혀 다른 질환이다. 심한 감기를 독감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독감과 감기는 증상만 비슷할 뿐 원인도 다르다.

감기는 200여 개가 넘는 바이어스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성,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이다.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지만 감기는 원래 1년 내내 언제 어디서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며 백신이 따로 없어 면역력을 키우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예방할 수밖에 없다. 반면, 독감은 조사 결과 11월에서 2일까지 환자가 급등해 계절성이 있다고 본다. 예방 백신도 있다. 

독감의 초기증상은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과 더불어 기침, 인후통을 동반한다. 독감 인플루엔자는 급성이기 때문에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감기와 달리 초기증상부터 갑자기 심해진다. 증상이 대체로 감기보다 심하며 38도 이상의 고열이 난다. 단, 콧물, 코막힘은 때때로 보이나 감기처럼 흔히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다. 독감 증상은 약 2~3주 지속된다.

독감 유형에는 A형, B형이 가장 대표적이다. A형 독감은 사람과 돼지, 조류에 의해 감염이 된다. B형 독감보다 증상이 심하고 보다 빨리 유행되기 시작한다. B형 독감은 A형 독감 이후 유행하기 시작하며 증상은 A형 독감보다 약하다. 사람과 사람에게만 전염되는 것도 특징이다.
김창현   kua3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