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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증상 감기·급체와 구분하는 방법은? 성인 예방접종 필수 비용 저렴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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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작성일19-05-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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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형 간염 증상은 감기몸살과 비슷해 착각하기 쉽다.(사진=ⓒJTBC NEWS 캡처)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올해 A형 간염 환자는 작년의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전체 A형 간염 환자 비율 중 20대에서 40대가 약 85% 정도를 차지해 당국에서 해당 나이대의 사람들에게 A형 간염 항체 검사와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A형 간염 항체보유율은 만 19세에서 39세가 가장 낮다.  50대 이상의 경우 이미 A형 간염은 앓아 자연 면역된 경우가 많고 A형 간염 예방접종이 1997년 도입, 2012년부터 무상 예방접종을 시작해 그 사이에 낀 2·30대가 A형 간염 위험에 노출된 것이다.

현재 성인 A형 간염 예방접종은 유상으로 진행되며 가격은 1회 7~8만 원으로 알려졌다. A형 간염 예방접종은 총 2번 맞아야해 예방접종을 모두 마치려면 1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A형 간염의 원인은 A형 간염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는 음식물을 통해 침투되는 경우가 많다. A형 간염의 잠복기는 약 한 달에서 50일까지로 원인을 알아내는 것에도 난황을 겪고 있어 평소 음식물과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A형 간염은 초기증상이 감기나 급체와도 비슷해 초기에 발견해 치료받기가 힘들다. A형 간염 초기증상은 발열, 두통, 피로며 구토와 메스꺼움을 동반한다. 감기 몸살과의 차이점은 감기의 기본 증상인 기침과 콧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소변색이 짙고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 

별다른 치료약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A형 간염은 가벼운 증상으로 완치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간이 약하거나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 고령, 임산부 등은 심각한 간 관련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김창현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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