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이 이제 질병? 게임중독 증상과 게임중독 자가진단하기!...게임중독 질병코드 찬성 VS 반대 격렬하게 대립 > 건강

본문 바로가기


건강
Home > 건강 > 건강

게임중독이 이제 질병? 게임중독 증상과 게임중독 자가진단하기!...게임중독 질병코드 찬성 VS 반대 격렬하게 대립

페이지 정보

김창현 작성일19-05-31 11:45

본문

↑↑ 게임 중독이 질병이 됐다.(사진=ⒸGettyImagesBank)   
[경북신문=김창현기자] 게임 업계가 연일 어수선하다. 이 어수선한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예정이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세계보건기구 WHO가 ‘게임중독’에 질병코드를 부여했다. WHO가 30년 만에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구분한다고 발표한 것. 이에 게임업계는 즉각 서명문을 발표하며 반발했다.

게임중독은 이전부터 언급되어온 문제다. PC 보급이 증가하고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게임 산업도 효자 산업 중의 하나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제대로 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고 게임에만 몰두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등장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과도하게 게임에 몰입해 현실과 게임을 구분하지 못하고 현실에서 게임처럼 범죄를 저지르는 사건도 일어난다는 점이다.

언론과 일부 여론에서는 살인사건이나 폭력사건 등의 가해자를 설명하며 “게임을 자주 했다”, “게임중독이다” 등을 언급을 하며 게임중독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보냈다. 이런 보도가 쌓이면서 게임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심어지는 것에 대해 게임업계는 이전부터 우려를 표했다.

결국, WHO가 약물중독, 알코올 중독, 마약중독과 같이 게임도 중독으로 분류하면서 갈등은 전면전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게임중독은 질병으로 분류될 만한 필요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됐고 가이드라인이 제시된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산업 위축 우려에 대해서는 “건전한 여가 형태로 이용될 수 있도록 안전창치를 만드는 것이 게임산업 입장에서도 장기적인 발전 기반이 도리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산업적 파장보다 사회적 파장이 클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게임중독의 증상은 모호하지만 대체로 게임을 오래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된 증상이 많다. 낮과 밤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거나 학업과 대인관계에 소홀해진다. 가족과의 갈등이 유발되고 폭언과 공격적인 행동도 게임 중독의 증상으로 언급된다. 게임을 하지 않으면 우울감, 답답함, 초초함이 느껴지는 금단 증상이 나타나며 게임을 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간다. 

게임중독 자가진단은 다음과 같다. ▲시간이 갈수록 게임을 더 오래하고 싶어진다. ▲게임 금단 증상(초조, 불안, 무기력)이 있다. ▲계획했던 시간보다 더 오래 게임을 한다. ▲게임하는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하나 매번 실패한다. ▲게임을 하기 위해 지나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다. ▲다른 사회활동에 악영향을 미친다. ▲몸에 이상이 생기고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게임을 멈출 수 없다.
김창현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