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제부지사, 대기업 출신 임용 기대 크다
페이지 정보
경북신문 작성일18-07-30 19:39본문
경북도 경제부지사 공모에 응모한 4명이 모두 대기업출신으로 알려져 경북도에도 대기업출신 경제부지사 시대를 열게 될 전망이다. 이들 중 3명은 삼성출신이며 나머지 1명은 LG출신으로 알려져 지금까지 경제부지사가 학계나 의회, 내부출신이었던 것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는 이철우 지사의 의중을 반영해 공고당시 아예 저출산 극복과 일자리 창출, 기업유치 등 맞춤형 경제부지사를 표방하고 모집에 나서 대기업출신의 지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지원자 중 특히 눈여겨 봐야할 응모자는 2명 정도로 압축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30년 근무하면서 이사, 상무, 전무 등을 거쳤으며 삼성전자 구미공장장 출신의 A씨의 경우 지역경제에 정통한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제부처 15년 근무 후 LG 이사, 전무를 거쳐 현재 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B씨도 기대주다.
A씨의 경우 구미공장장 출신으로 실물지역경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경북도가 골칫거리로 여기고 있는 구미국가5공단 분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 돼 면접에서 후한 점수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씨도 만만치 않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제부처에서 15년간 근무한 경력은 장점으로 곱힌다. 특히 외부 기업인 출신들의 경우기존 공직사회와의 조화가 관건이나 B씨의 경우 이런 우려를 불식 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 김순견 경제부지사에게 중임이 맡겨지는 것도 고무적이다. 김부지사는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김재홍 전 산업자원부 1차관 등과 함께 구미 5공단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등 공단분양을 위한 경북도 투자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다분히 경북도 경제관련 도정의 연속성을 담보하려는 이 지사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읽혀 질 수 있다.
경북도 경제부지사에 대기업 출신 인사의 영입은 시기적으로나 경북도의 경제상황으로 보나 시의적절한 결단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기업인 출신의 부지사가 제대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조직과 인력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부지사에게 업무를 효율적으로 보좌 할 약간의 인력을 선발할 권한과 공무원 중에서도 우선 발탁할 수 있는 권한을 줘야 한다. 사람을 데려다 놓고 기존의 공직사회의 경직성과 기득권을 고집해 업무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도루묵이 될 공산이 크다. 경북도는 이참에 공직사회 개방을 확대하고 민간의 경영기법과 유연한 사고방식을 공직사회에 불어 넣는 계기로도 활용해 봄직하다.
경북도 경제부지사에 대기업 임원출신 임용 방침을 다 시한 번 환영하며 도민들이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큼을 대신 전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특히 이번 공모는 이철우 지사의 의중을 반영해 공고당시 아예 저출산 극복과 일자리 창출, 기업유치 등 맞춤형 경제부지사를 표방하고 모집에 나서 대기업출신의 지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지원자 중 특히 눈여겨 봐야할 응모자는 2명 정도로 압축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30년 근무하면서 이사, 상무, 전무 등을 거쳤으며 삼성전자 구미공장장 출신의 A씨의 경우 지역경제에 정통한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제부처 15년 근무 후 LG 이사, 전무를 거쳐 현재 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B씨도 기대주다.
A씨의 경우 구미공장장 출신으로 실물지역경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경북도가 골칫거리로 여기고 있는 구미국가5공단 분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 돼 면접에서 후한 점수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씨도 만만치 않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제부처에서 15년간 근무한 경력은 장점으로 곱힌다. 특히 외부 기업인 출신들의 경우기존 공직사회와의 조화가 관건이나 B씨의 경우 이런 우려를 불식 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 김순견 경제부지사에게 중임이 맡겨지는 것도 고무적이다. 김부지사는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김재홍 전 산업자원부 1차관 등과 함께 구미 5공단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등 공단분양을 위한 경북도 투자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다분히 경북도 경제관련 도정의 연속성을 담보하려는 이 지사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읽혀 질 수 있다.
경북도 경제부지사에 대기업 출신 인사의 영입은 시기적으로나 경북도의 경제상황으로 보나 시의적절한 결단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기업인 출신의 부지사가 제대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조직과 인력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부지사에게 업무를 효율적으로 보좌 할 약간의 인력을 선발할 권한과 공무원 중에서도 우선 발탁할 수 있는 권한을 줘야 한다. 사람을 데려다 놓고 기존의 공직사회의 경직성과 기득권을 고집해 업무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도루묵이 될 공산이 크다. 경북도는 이참에 공직사회 개방을 확대하고 민간의 경영기법과 유연한 사고방식을 공직사회에 불어 넣는 계기로도 활용해 봄직하다.
경북도 경제부지사에 대기업 임원출신 임용 방침을 다 시한 번 환영하며 도민들이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큼을 대신 전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