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고삐 풀린 물가… 올 겨울 어떻게 버틸지 아우성
- 경북신문
2021-09-26 17:30:04
- 혹한의 겨울은 다가오는데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생계가 암담한 서민들은 이 고비를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지 한숨짓고 있다.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장바구니 물가에 더해 전기요금이 전격 인상 채비를 갖추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 더욱이 금리 상승기에 무주택…
|
-
[사설] 경주시립도서관 재탄생 시급하다
- 경북신문
2021-09-23 17:50:06
- 경주시에 이렇다 할 만한 문화기반시설이 없다는 것은 매우 애석한 일이다. 물론 경주예술의전당이 있기는 하나 그것만으로 경주를 문화관광도시라고 자랑하기에는 부족하다. 인구 대비 그 정도의 문화 시설도 충분하다고 항변할 수도 있지만 공연장과 전시장이 경주의 도시 위상을 감…
|
-
[시설] 호남민심이 최대승부처로 꼽히는 이유
- 경북신문
2021-09-23 17:49:28
- 민주당 호남경선은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이낙연 전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퇴, 네거티브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권리당원이 많은 호남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
|
-
[사설] 대선 열풍, 국민 삶 보듬을 정책 내놔야
- 경북신문
2021-09-22 18:12:06
- 지난 추석 연휴의 민심은 단연 대선에 집중됐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화두는 정권교체론을 꺼내 들고 대권에 도전한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중 누가 경선에서 승리해 여권의 대세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을지에 모아졌다.
민심은…
|
-
[사설] 추석연휴 밥상 민심이 싸늘한 이유
- 경북신문
2021-09-22 18:11:35
- 정권연장이냐, 정권교체이냐, 추석 연휴 밥상 민심은 싸늘했다. 4차 대유행으로 그리운 가족과 고향 친구를 마음 놓고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렵게 모여도 생계걱정과 나라걱정으로 웃음보다 한숨이 더 많았다.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아 추석 이후가 더 두렵기 때문이다.
…
|
-
[사설] 올해 한가위 희망의 미래 그리는 계기 마련해야
- 경북신문
2021-09-16 18:17:59
- 우리 민족은 한가위를 가장 큰 명절로 여긴다. 이른 봄부터 씨를 뿌리고 염천의 여름날에 땀을 흘린 노고의 대가가 한가위를 전후로 비로소 결실을 얻어 풍성한 곡식과 실과를 거두게 되니 그만큼 넉넉하고 행복한 순간이 있겠는가.
아무리 가난한 시절이었어도 과거 우리…
|
-
[사설] 금융당국 전세대출 실수요자 적극 보호해야
- 경북신문
2021-09-15 18:53:00
- 금융당국은 올해 상반기부터 대출규제를 추진했다. 지난 7월부터는 차주별 연간 은행 대출 원리금 비율(DSR)이 소득의 40%를 넘지 않도록 했다.
최근에는 신용대출까지 연봉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다. 문제는 실수요자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이 전면적인 대출…
|
-
[사설] 與 `국기문란` 野 `국정원법 위반` 일파만파
- 경북신문
2021-09-15 18:52:21
- 고발사주를 둘러싸고 여야가 극한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야당인 국민의힘 대권 경쟁자인 윤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정면충돌하면서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2라운드로 접어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고발사주' 의혹 '프레임 전쟁'은 언제쯤 끝날까.
여당은 …
|
-
[사설] 외국인에게도 지원금 준 경주시의 통큰 결단
- 경북신문
2021-09-14 19:17:10
- 경주시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코로나19 특별지원금 외에 전 시민을 대상으로 10만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시민 25만2356명과 등록 외국인 1만3473명이 대상이다. 여기에 드는 예산은 265억8290만원이다. 14일 현재 시민 17만8007명(70.5%)…
|
-
[사설] 소득하위 88% 신라시대 골품제에 비유?
- 경북신문
2021-09-14 19:16:07
- 소득 하위 88%에 25만 원을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두고 불필요한 계층 갈등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만든 새로운 계급'이라는 웃지못할 풍자가 속출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급기준을 신라시대 골품제에 비유한 '재난…
|
-
[사설] 포스트코로나 국내여행 대책 마련 시급하다
- 경북신문
2021-09-13 18:26:40
- 우리 국민은 여행을 좋아한다. 세계 어디를 가도 주요 관광도시의 골목골목에는 한국어가 들릴 정도다. 그만큼 우리의 생활이 해외여행을 즐길 만큼 풍족해졌다는 증거고 여행으로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우리 국민이 코로나19 이후로는 …
|
-
[사설] 정부 대출규제, 뛰는 집값 못 잡고 불신만 키워
- 경북신문
2021-09-13 18:25:32
- 정부의 고강도 돈줄 옥죄기가 뛰는 집값 못 잡고 불신만 키웠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 확산과 경기부진으로 시중에 쏟아 부은 유동성을 거둬들이고 자금융통 허들을 높이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에도 한껏 달아오른 부동산 시장의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올 …
|
-
[사설] 이재명,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하라 촉구 왜?
- 경북신문
2021-09-12 18:51:18
- 코로나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으로 불거진 정부·여당에 대한 국민 불신을 해소하려면 전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여당 유력대선후보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5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이의신청 폭주에 "정부와 국회는 지금이라도 전국민 지급에 나서야 …
|
-
[사설] 월성원전 방사능 문제 더 이상 공포탄 쏘지 말라
- 경북신문
2021-09-12 18:50:44
- 월성원전 주변 지역주민들은 올해 초부터 제기돼 온 삼중수소 누출과 관련한 진실 공방에 지쳐가고 있다. 주민들은 서로의 의견이 엇갈려 갈등하게 되고 삼중수소 누출이 과대포장돼 언론에 오르내리자 가뜩이나 코로나19로 불황을 겪는 상권이 폭망했다고 호소한다. 아름다운 동경주…
|
-
[사설] 중국의 한류 문화 간섭 심상치 않다
- 경북신문
2021-09-09 18:33:17
- 과거 선진국의 변별 기준은 경제력과 군사력이었다.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지고 있으며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는지가 선진국 진입의 기준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거기에 문화적 영향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는 것은 경제적인 성과와 국방력의 …
|
-
[사설] 엑스포대공원 `화랑아 놀자` 추석연휴 대박?
- 경북신문
2021-09-09 18:32:26
- 문화로 소통하는 세계인의 화합의장 경주엑스포대공원이 풍부한 볼거리 개발로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화랑을 테마로 한 어린이 체험공간 '화랑아 놀자'는 새로운 볼거리로 오는 18일 개봉과 함께 추석연휴가 닥치면서 대박이 기대된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
|
-
[사설] 코로나19 치료제 확보 최선을 다해야
- 경북신문
2021-09-08 18:56:59
-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은 어렵다. 코로나19는 마치 유행성 독감처럼 남아 인류를 괴롭힐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그래서 언젠가는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해야 하는 것이 필연적이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정부는 늦어도 11월에는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
-
[사설] 코로나19 국민지원금 위축된 경제 도움 될까?
- 경북신문
2021-09-08 18:56:22
- 국민지원금 신청 잊으셨나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경제 부양과 국민 생활 안정 등을 위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지난 6일부터 4일째 신청을 받고 있다. 13일부터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이번 국민지원금을 받게 될 지급 대상…
|
-
[사설] 영부인이 자기 일을 갖는 날 기다린다
- 경북신문
2021-09-07 18:27:33
- 미국의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지난 몇 달간 온라인 수업을 통해 글쓰기와 영어 교육을 진행했던 바이든 여사는 미국의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로 복귀해 대면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그는 지난 2009년부터 이 학교에서 교편을 잡아왔다. 바…
|
-
[사설] 나라곳간 비어가고 있는데 퍼주기 공약 남발
- 경북신문
2021-09-07 18:26:57
- 오죽했으면 경제부총리가 나라 곳간 걱정을 노골적으로 할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나라 곳간이 비어가고 있다"는 충격적인 표명해 술렁이고 있다. 내년이면 국가채무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660조에서 400조가 늘어난 1068조3000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