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포항 철길 숲 걸어본 시민들 이구동성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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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9-05-27 21:31본문
[경북신문=경북신문기자] 포항 도심속 철길숲이 준공 된 지 한 달도 안 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포항의 새로운 명소가 됐다. 포항 도심속 철길숲은 포항시가지를 통과하던 폐쇄된 동해남부선 철도 구간을 포항시가 친환경 녹색도시철길숲 조성사업을 통해 만든 것이다.
포항 시가지 철도는 지난 2015년 4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에 KTX 포항 역사가 생기면서 노선이 외곽지로 우회하게 되고 기존 포항역도 옮겨가면서 폐철도 부지가 남게 되었다.
포항시는 남구 효자역에서 옛 포항역까지 4.3km 구간의 폐선부지에 대해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4년간 258억 원의 예산을 투입, 도시숲을 조성하고 이달 초 시민들과 함께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이미 조성된 포항시 북구쪽 2.3km의 도시숲과 연결한 총 6.6km의 도심속 철길숲이 완성된 셈이다. 이번에 준공한 포항역까지 4.3km구간은 포레일(Forail·숲을 뜻하는 포레스트와 철도를 뜻하는 레일을 합친말)이라는 명칭에 걸맞을 정도로 훌륭하게 조성돼 찾아온 남녀노소 시민들 마다 멋진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도심속 철길숲은 걷기운동 하기에 더 없이 좋을뿐 아니라 폐철도 부지 공간이 넓은 곳은 분수대, 조각 작품, 운동기구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돼 그 자체로 멋진 소공원이다.
이런 소공원이 산책길을 따라 여기저기 조성돼 있는 가운데 역사플랫폼을 느끼게 하는 건축물과 군데군데 남겨진 폐철로는 사라진 옛 역사에 대한 추억과 도심을 통과하던 철로에 대한 추억을 잊지 않게 해주는 멋진 예술작품까지 갖춰 도심속 철길숲의 품격을 한결 높여주고 있다.
최근 평일과 주말 저녁 시간에는 산책길과 자전거길이 마련된 이곳을 찾아 운동도 하고 휴식을 취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찾는 사람들 마다 이구동성으로 "너무 잘해놨다"는 칭찬을 빼놓지 않고 있다. 시민들의 반응에서 보듯 포항시의 도심속 철길 숲 조성사업은 시민 모두가 환영하는 성공한 시정 중 하나임이 분명해 보인다.
효자역에서 효곡동, 대이동, 양학동, 용흥동 등 철도 통과 구간에 쳐져 있던 방음벽이 걷어지면서 주변 아파트단지와 주택가는 집 앞에 멋진 공원을 선물 받은 것이나 다름없게 됐다. 철길숲 주변 주민들은 포항시에 감사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고마움을 전달할 정도다. 포항시는 도심속 철길숲을 포항12경의 하나로 선정했다. 앞으로 이곳은 포항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심속 휴식공간 중 한 곳 이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철길숲 준공으로 인해 GreenWay프로젝트의 골격이 형성된 만큼 철길숲의 녹지축을 중심으로 녹지공간을 연계하여 모든 시민들이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다짐대로 철강도시로 삭막한 인상을 주던 포항시는 도심속 철길숲 사업의 성공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향상과 더불어 시정 만족도까지 한 단계 끌어올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포항 시가지 철도는 지난 2015년 4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에 KTX 포항 역사가 생기면서 노선이 외곽지로 우회하게 되고 기존 포항역도 옮겨가면서 폐철도 부지가 남게 되었다.
포항시는 남구 효자역에서 옛 포항역까지 4.3km 구간의 폐선부지에 대해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4년간 258억 원의 예산을 투입, 도시숲을 조성하고 이달 초 시민들과 함께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이미 조성된 포항시 북구쪽 2.3km의 도시숲과 연결한 총 6.6km의 도심속 철길숲이 완성된 셈이다. 이번에 준공한 포항역까지 4.3km구간은 포레일(Forail·숲을 뜻하는 포레스트와 철도를 뜻하는 레일을 합친말)이라는 명칭에 걸맞을 정도로 훌륭하게 조성돼 찾아온 남녀노소 시민들 마다 멋진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도심속 철길숲은 걷기운동 하기에 더 없이 좋을뿐 아니라 폐철도 부지 공간이 넓은 곳은 분수대, 조각 작품, 운동기구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돼 그 자체로 멋진 소공원이다.
이런 소공원이 산책길을 따라 여기저기 조성돼 있는 가운데 역사플랫폼을 느끼게 하는 건축물과 군데군데 남겨진 폐철로는 사라진 옛 역사에 대한 추억과 도심을 통과하던 철로에 대한 추억을 잊지 않게 해주는 멋진 예술작품까지 갖춰 도심속 철길숲의 품격을 한결 높여주고 있다.
최근 평일과 주말 저녁 시간에는 산책길과 자전거길이 마련된 이곳을 찾아 운동도 하고 휴식을 취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찾는 사람들 마다 이구동성으로 "너무 잘해놨다"는 칭찬을 빼놓지 않고 있다. 시민들의 반응에서 보듯 포항시의 도심속 철길 숲 조성사업은 시민 모두가 환영하는 성공한 시정 중 하나임이 분명해 보인다.
효자역에서 효곡동, 대이동, 양학동, 용흥동 등 철도 통과 구간에 쳐져 있던 방음벽이 걷어지면서 주변 아파트단지와 주택가는 집 앞에 멋진 공원을 선물 받은 것이나 다름없게 됐다. 철길숲 주변 주민들은 포항시에 감사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고마움을 전달할 정도다. 포항시는 도심속 철길숲을 포항12경의 하나로 선정했다. 앞으로 이곳은 포항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심속 휴식공간 중 한 곳 이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철길숲 준공으로 인해 GreenWay프로젝트의 골격이 형성된 만큼 철길숲의 녹지축을 중심으로 녹지공간을 연계하여 모든 시민들이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다짐대로 철강도시로 삭막한 인상을 주던 포항시는 도심속 철길숲 사업의 성공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향상과 더불어 시정 만족도까지 한 단계 끌어올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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