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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일자리 창출 전망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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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10-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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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취임 일성(一聲)이 일자리 창출이었다. 김 지사는 기회 있을 때마다 자신을 도지사로 만들어 준 것은 도민들이 일자리 창출 약속을 지키라는 뜻에서 밀어 준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김 지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나 UNWTO 등 굵직한 행사가 있었지만 미국을 잠시 방문해 기업 유치에 나선다던지, 구미 공단을 방문한다던지 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지난달 말까지 경북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해 지난달 말까지 8000 명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의 일선 시, 군에서도 7600여 명이 취업으로 연계된 실적을 보면 도지사와 도내 시장, 군수들이 한마음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경북도의 올 연말까지 목표는 1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다. 지금의 속도나 노력으로 본다면 연말까지 1만 개 일자리 창출 목표는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게 되면 경북도는 2년 연속 일자리 1만 개씩을 만들어 내는 성과를 올리게 되는 것이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이러한 성과를 올린 밑바탕에는 김 지사의 의지도 중요했지만 경북도가 추진한 기업의 빈 일자리 찾기와 취업 한마당 행사, 특히 ‘경북일자리 알림e’ 시스템 구축이 한 몫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해서 중단해서도 안 되는 것 또한 일자리 창출이다.

아직도 우리의 주변에는 많은 청년 실업자들이 길거리를 방황하고 있고 노동력이 있는 노인들 또한 일자리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다시 한 번 고삐를 졸라매야 한다. 일자리 창출에 대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미국에서 성과를 올린 외국 자본을 조속히 유치하고 농수산물의 대미 수출량을 지속적으로 늘여야 한다.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제조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금융계와 함께 저리의 기업자금 대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경북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잘 산다’는 큰 뜻을 가져야 한다.

여기서 조금만 느슨해지면 3년 차 성과는 크게 떨어질 것이고 조금만 고삐를 죄면 3년 차에는 목표치 1만 명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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