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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 완충녹지 해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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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10-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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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군사보호시설에 묶여있던 육군3사관학교 주변 완충녹지 4만2000㎡가 전면 해제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이루어 질 수 있게 됐다.

국방부나 당사자인 육군3사관학교가 중대한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서 환영의 뜻을 보낸다.

그동안 육군3사관학교가 주민들과 가까운 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완충녹지 전면 해제라는 결실을 맺는 기초가 되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또한 주민들도 30년 동안 불편을 겪으면서 살아 왔지만 군을 믿고 기다려줌으로서 민, 군이 같이 웃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도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앞으로 빠른 시간 내에 행정적인 절차를 마치고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영천시나 육군3사관학교도 적극적으로 나서주어야 한다.

영천시도 이번 완충녹지 해제로 영천의 새로운 발전의 기반이 마련된다.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와 국도 28호선 우회도로 개설에 따른 시가지 내부도로의 교통량 감소로 도심의 교통 소통이 원활 해 진다.

또 완충녹지 내의 주택이나 가옥의 신·개축이 이루어질 수 있어 주민불편도 크게 해소된다.

그동안 완충녹지에 묶여 노후 된 상가나 주택으로 인해 미관을 크게 해치던 것도 새롭게 단장이 가능함으로서 쾌적한 도시미관을 갖출 수도 있게 된다.

특히 이 지역이 영천의 관문지역인 만큼 새 단장을 통해 영천을 변모시킨다면 영천 이미지 개선을 물론 영천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정부는 육군3사관학교 완충녹지 해제를 계기로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해제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

군사시설 보호도 중요한 일이지만 시민 재산권 보호 또한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다.

또 완충녹지 해제가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는 일이라면 더욱 강력히 추진해주어야 할 사항이다.

이러한 군사보호시설 해제조치가 이어지면 국민은 군(軍)을 더욱 신뢰하게 될 것이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 군이 될 것이다.

군사시설보호를 위한 완충녹지 해제가 영천에 이어 다른 도시에도 내려지기를 촉구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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