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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조직개편 도약 발판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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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11-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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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변화에 걸맞게 조직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메디시티’ 건설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무부시장을 경제부시장으로 전환한 것을 보면 의지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경제부시장을 주축으로 첨단의료산업국을 신설해 의료서비스와 의료산업 기능을 일원화시키겠다는 것을 보면 이 분야에서 타 자치단체보다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것으로 분석 된다.

이를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조직 개편이라 할 수 있다.

또 분산돼 있는 IT, S/W 산업의 육성을 위해서 정보통신과를 신기술산업국으로 재편한 것도 이 분야의 산업을 일원화 해 관리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대구시가 2011세계육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밑거름으로 관광산업 육성, 특히 중국 관광객 유치를 집중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중국관광객유치단을 신설한 것은 이색적이기도 하고 기대가 되는 조직개편이라 하겠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 개편에서 인력 동결 기조를 유지하면서 각각의 기능을 강화한 것은 경쟁력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보여 진다.

그런데 행정조직의 개편에 있어서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인적 구성원들의 의지와 인식의 변화다.

아무리 좋은 조직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조직원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사실상 겉옷만  갈아입는 꼴이 된다.

조직 구성원들의 생각은 변하지 않고 기구만 개편된다고 하면 아무 의미도 없는 일일 수밖에 없고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따라서 조직 개편에 이어서 조직 구성원들의 철저한 정신교육과 정신 무장을 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

대구시가 모처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은 시민들로서는 환영할 일이다.

조직 개편을 통해 대구시가 더욱 발전하고 명실상부한 메디시티 건설을 위해 출발했다.

새로 개편된 조직이 대구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우리나라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기를 촉구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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