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FTA극복 강력한 의지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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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11-27 19:28본문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직접 한미 FTA 발효 후 가장 피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북의 축산 농가와 과수 농가를 직접 대면하고 농민들의 애로를 듣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25일 이미 관계관 연석 긴급대책 회의를 통해 대응책 마련을 특별 지시한 바 있어 이번 농민들과의 만남에서 한미 FTA 극복을 위한 상당한 각오를 피력할 것으로 예상은 된다.
그러나 지금 축산 농가와 과수 농가는 시름에 빠져 있어 김 지사의 각오나 대책이 귀에 들릴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서울은 한미 FTA 반대를 위한 시위로 경찰과 시위대가 연일 충돌하고 있고 타 지자체의 경우 혈서가 난무하고 ‘ 한미 FTA 폐기가 아니면 죽음’이라는 막다른 길을 가고 있는 상황에서 김 지사의 농민과의 대화 시도는 어쩌면 굉장한 위험한 시도 일 수도 있다.
김 지사로서는 경북 도민의 18%에 해당하는 농민들이 한미 FTA의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몸을 사릴 형편이 아닌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28일 열릴 농민과의 간담회에서는 격한 농민들의 목소리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 예고돼 있다.
하지만 농민들과 직접 대화에서 어떠한 말들이 오갈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김 지사가 직접 농민들과 대화를 하겠다는 용기도 대단하다 하겠다.
김 지사는 농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농민들에게 한미 FTA 국회 비준에 대해서 불가피성을 설득해서는 안 된다.
분명한 메시지를 가지고 농민들과 만나야 할 것이다.
농민들은 지금 정부의 한미 FTA 농민대책에 대해서 믿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한다.
해당 지자체에서 어떻게 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들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농민들의 분노가 수그러들 것이라고 예상하면 그것은 큰 오산이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직까지 미국산 축산물이나 과수들이 밀려들어 오지 않고 있지만 한미 FTA 발효 후 저관세의 미국산 농축산물들이 닥쳐온 후 농민들이 피부로 실감하게 될 이후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경북의 축산, 과수 농가들은 경북을 지탱하는 기반이다. 이들을 위해 경북도가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김 지사는 지난 25일 이미 관계관 연석 긴급대책 회의를 통해 대응책 마련을 특별 지시한 바 있어 이번 농민들과의 만남에서 한미 FTA 극복을 위한 상당한 각오를 피력할 것으로 예상은 된다.
그러나 지금 축산 농가와 과수 농가는 시름에 빠져 있어 김 지사의 각오나 대책이 귀에 들릴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서울은 한미 FTA 반대를 위한 시위로 경찰과 시위대가 연일 충돌하고 있고 타 지자체의 경우 혈서가 난무하고 ‘ 한미 FTA 폐기가 아니면 죽음’이라는 막다른 길을 가고 있는 상황에서 김 지사의 농민과의 대화 시도는 어쩌면 굉장한 위험한 시도 일 수도 있다.
김 지사로서는 경북 도민의 18%에 해당하는 농민들이 한미 FTA의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몸을 사릴 형편이 아닌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28일 열릴 농민과의 간담회에서는 격한 농민들의 목소리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 예고돼 있다.
하지만 농민들과 직접 대화에서 어떠한 말들이 오갈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김 지사가 직접 농민들과 대화를 하겠다는 용기도 대단하다 하겠다.
김 지사는 농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농민들에게 한미 FTA 국회 비준에 대해서 불가피성을 설득해서는 안 된다.
분명한 메시지를 가지고 농민들과 만나야 할 것이다.
농민들은 지금 정부의 한미 FTA 농민대책에 대해서 믿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한다.
해당 지자체에서 어떻게 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들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농민들의 분노가 수그러들 것이라고 예상하면 그것은 큰 오산이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직까지 미국산 축산물이나 과수들이 밀려들어 오지 않고 있지만 한미 FTA 발효 후 저관세의 미국산 농축산물들이 닥쳐온 후 농민들이 피부로 실감하게 될 이후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경북의 축산, 과수 농가들은 경북을 지탱하는 기반이다. 이들을 위해 경북도가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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