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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공직기강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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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12-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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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 나라가 긴장상태에 들어갔다.

갑작스런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접한 국민들도 어리둥절한 분위기가 역력하고 각 분야별로 충격파가 전달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안정된 분위기를 찾아가고 있으나 아직까지 긴장감은 감돌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을 듣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軍과 경찰도 각각 비상경계 태세 돌입하는 등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경제계도 앞으로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사망이 국내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앞으로 어떤 변화가 나타날 지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 장례 이후의 북한 내부 체제 변화와 국제사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에 대해서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날 긴급 국무회의에서 연말의 경제 상황을 걱정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범일 대구시장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공무원들의 근무체계 점검과 복구 점검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긴급 간부회의에서 공직자들이 총체적 긴장상태를 유지해 줄 것을 지시하고 각종 행사 자제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기강이 해이해 질 가능성이 높다며 복무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불요불급한 워크숍이나 간담회, 세미나, 이벤트성 행사와 축제를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관련 간부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일선 시, 군에서도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공무원들이 긴장 상태에서 근무할 것을 요청했다.

과거 이러한 긴장 상태를 유지할 때 항상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해이가 도마위에 오르는 사례들이 발생한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흙탕물을 일으키듯이 일부 공직자들의 일탈 행동으로 전체 공직자들에게 욕을 먹이는 사례가 있는 것이다.

국가적으로 공직자들의 긴장상태 근무 지시가 내려진 만큼 공직자들의 복구기강 해이 사례가 나타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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