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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비 지원확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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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12-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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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바람은 질 높고 영양 많은 급식이다.

일선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학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급식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런데 급식 예산은 학부모나 학교의 바람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앞으로 무상급식 전면 시행 단계에 들어가면 학교 급식의 질 저하를 걱정하는 부모들도 많다.

따라서 각 지자체들은 학교 급식에 대한 충분한 예산 확보를 위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 학교 급식은 우리 농산물, 특히 지역 농산물 사용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그것은 가뜩이나 수입 농산물로 인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급식 자재로서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은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한 몫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가 이러한 취지로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1인 1식 학교 급식 지원단가를 270원에서 300원으로 인상해 지원키로 했다.

급식비 지원금 인상으로 경북도내 970개 초, 중, 고 학교 학생 34만9000명에게 188억 원의 혜택을 입게 된다.

경북도는 그동안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지방자치단체 자체 지원사업으로 영주농협과 안동 나눔과 섬김 영농조합법인, 서포항 농협, 김천 농협 등에 지원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학교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어 학생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우리 농산물로서 질 높은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경북지역 농가들도 경북도의 지원 확대로 학교 급식에 지속적으로 생산물 제공이 가능해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일선 시, 군에서도 지역 생산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 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경북도의 학교 급식비 지원 확대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고 농가에서도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기회를 더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어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경북도와 일선 지자체에서는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대해서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 하겠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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