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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주군민들, 전기마을버스 설날최고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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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21-02-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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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직영 전기마을 버스를 도입해 군민들은 설날 최고의 선물이라며 잔치 집 분위기다. 전기마을 버스는 군민들이 전통시장과 병원 등을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돼 인접 시·군민들의 부러움을 샀다.
 
탑승체험에 나선 이병환 성주군수는 군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한 것은 없는지 더 살피겠다며 각오가 대단하다. 전기마을버스 운영에 한 치의 오차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7일 가진 성주군 직영 전기마을버스 '성주야 별을 타' 탑승 체험에는 이병환 성주군수, 성주 고령 칠곡이 지역구인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김경호 성주군의장 등이 함께 했다. 전국 지자체 중 처음 직영 전기마을버스를 탑승 체험한 기관단체장들은 성주야 별을 타 버스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앞 다투어 지원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탑승 체험은 순환 3번인 임시버스정류장에서 우방아파트~놀벤져스~성주역사테마공원 ~하나로·실리안아파트~예산삼거리~군민회관~새마을금고~별고을교육원 코스를 돌면서 이용객들과 전기마을버스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꽃을 피웠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 전기마을버스가 운행에 나선지 보름여가 지나면서 잘된 점, 부족한 부분을 분석해 장점은 더 키우고, 불편한 것은 개선해 군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용 국회의원은 "이용료가 100원인 전기마을버스가 성주군민들의 편안한 발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전기마을버스를 과감하게 도입한 성주군의 행정력을 높이 평가하고 버스 운영에 필요한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김경호 성주군의회 의장은 "탑승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군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겠다는 초심을 다시 한 번 다졌다"며 전기마을버스 도입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성주군 전기마을버스 체험 탑승객들은 대목장인 성주전통시장(2, 7일)에도 들러 채소와 생선, 건어물 등 설 차례 장을 보고 여러 곳의 식당에서 식사하며 상인들의 고충도 들었다. 성주군이 전국지자체 최초의 전기차 마을버스 시대를 열게 된데 대해 군민들의 반응은 칭찬이 절대적이다. 전기차 마을버스는 이날부터 5대가 운행하며, 3월말까지는 무료이다.
 
전기차 버스는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가 140km이며,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엔진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어 승차감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버스회사 입장에선 기존 내연기관 버스에 비해 연료비와 유지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버스가 운행하는 이용객이 많은 일부 승강장에 충전기가 설치돼 있고 장래 버스 내에도 충전기를 설치하여 승객들이 휴대전화도 충전도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성주군 전기마을버스 도입은 획기적이다. 운영에 장단점을 찾아내 개선하면서 전기마을버스 운영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국토교통부도 성주군의 전기마을 버스 운영에 어려움이 없는지 찾아내 뿌리내릴 때 까지 전폭지원이 있어야 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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