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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풍력단지 경북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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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1-0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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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영양군이 세계적 풍력산업 기업인 스페인의 ㈜악시오나와 영양에 1000억 원 규모의 제2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풍력단지는 단순히 전기를 생산하는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인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사업 중 하나다.

따라서 영양에 추가로 조성되는 풍력단지는 경북의 미래인 동시에 국가의 미래를 위한 사업이기도 하다.

㈜악시오나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213개의 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독보적인 글로벌 기업으로서 이미 경북에도 지난 2007년 41기를 건설해 영양군 인근지역 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투자할 지역인 영양군 석보면 일대에 현재 930억 원을 투입해 풍력발전기 19기를 2014년까지 건설하고 10만 mwh의 전기를 생산, 3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제2 영양 풍력단지 조성 사업이다.

앞으로도 경북도는 영양풍력1단지에 10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것을 비롯해 청송풍력단지도 조성해 국내 최대 풍력단지로 부상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풍력단지 건설 사업이 시작되면 영양 지역과 인근 지역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지역에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이와 관련된 기업들의 참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앞으로 영양의 풍력단지에 지역 주민들이 일 할 수 있도록 풍력에너지 기술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것은 영양 풍력1단지 건설과 관련해 악시오나 풍력학교를 운영해 여기에서 배출된 우수인력이 악시오나社에서 유지, 보수 인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 이러한 고용 유발 효과는 더욱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 특별지원금을 통해 영양군에 지급됨으로써 군 재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들은 석유를 자원으로 하는 산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를 찾는데 국가의 운명을 걸고 있다.

따라서 경북 영양의 신재생 에너지, 풍력단지 건설사업은 국가 에너지 정책에도 부합하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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