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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유치원 더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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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3-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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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나 저소득층 가정의 부모들에게 영, 유아들의 보육 문제가 가장 걱정꺼리다.

특히 야간에 운영되는 영, 유아 시설들이 극히 찾아보기 힘들어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아이 맡길 곳이 없어 전전긍긍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상황은 저출산으로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문제가지로 대두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맞벌이 부부나 저소득층 가정의 부모들에게 자녀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의 보급은 가장 시급한 상황인 것이다.

경북도 교육청이 ‘엄마 품 온 종일 돌봄’ 47개 유치원과 ‘야간 돌봄 전담’ 30개 유치원을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맞벌이 부부나 저소득층 가정 부모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의 자녀들은 평소 다니던 유치원에서 일상적으로 교육을 받고 이후에도 돌봄 유치원을 찾아 계속적인 보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경북도가 돌봄 유치원에는 연간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까지 지원하게 되기 때문에 유치원으로서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또 기업에서도 보육 시설을 설치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맞벌이 부모들이 직장 생활을 하는 시간에 기업체 보육시설에서 자녀들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경북도 교육청은 돌봄 유치원 확대를 위해서 더 많은 예산과 시설들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체에서도 영, 유아를 가진 부모에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영, 유아 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 일선 학교에서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되면서 주말과 휴일 기간 동안 학생들의 여가 시간 활용에 대해서도 부모들의 걱정이 많다.

일선 학교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가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결식아동이나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의 급식 문제에 대해서 더욱 많은 예산을 확보해 배를 굶는 학생이 없어야 할 것이다.

돌봄 유치원이나 주 5일제로 인한 여가시간 활용 방안은 가장 먼저 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고 예산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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