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인구증가 추세 분위기 이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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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6-03-30 21:02본문
포항시 인구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이후 감소추세에 있던 포항시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사실에 각계에서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52만3천910명으로 전년도 같은 달 52만3천280명에 비해 630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시의 인구는 지난 2014년 12월 52만4천27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개월 연속 인구감소세를 보이면서 2015년 4월 52만2천874명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같은 해 7월 52만2천955명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11월에는 52만5천278명으로 역대 최대인구수로 정점을 찍은 뒤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 2월 현재 52만3천91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의 연령대별 구조를 보면 더욱 고무적이다. 연령별 인구구조상 14세까지의 유년인구가 13.6%에 달했으며, 15~64세의 경제활동인구도 73.7%를 차지했다. 반면 65세이상 노인인구는 12.7%에 그쳐 도내 타도시와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인구구조는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출산장려정책으로 출생아 수가 늘어나고 지역 내 신축아파트 입주 등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장래희망을 높이고 있다.
인구증가의 특징은 한번 증가세에 접어들면 좀처럼 줄지 않는다는데 있다. 이는 지역의 사회경제적 분위기와 구조가 활성화되고 본 괘도에 올랐다는 것을 입증한다. 특히 포항시의 경우 최근 KTX 및 포항-울산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관광산업의 활성화조짐이 일고 있고 블루베리공단 조성 등으로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속적인 투자유치노력이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다가 포항시의 인구증가가 이강덕시장의 취임시기와 맞물려 이뤄지고 있다는데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포항시의 인구증가 분위기가 지속되고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서는 지역 내에서의 활동과 캠페인으로서는 한계가 있다. 국가적인 정책적 배려와 성과가 없이는 한계상황에 부딪치게 된다는 것은 자명하다.
따라서 포항시는 일자리창출이라는 달콤한 명분에 휩싸여 기업유치에만 기형적으로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대학이나 군부대 유치 등을 위해 교육부나 국방부등과도 꾸준히 접촉해야 한다. 포항지역에서의 4년제 종합대학 유치와 해병대, 해군 병력증원에 대비한 군부대 유치 노력은 곧바로 인구증가로 직결될 수 있다.
아울러 포항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공항의 국제공항화 시도도 인근 경주시와 울릉군 등과 협력해 이룩해야 한다. 지방공항의 정상화는 국제공항화를 통한 저가항공사의 설립이나 유치가 현재로서는 유일한 돌파구라 할 수 있다. 포항시의 기구 중 인구증가만을 전담할 팀의 설치도 필요하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포항시의 인구는 지난 2014년 12월 52만4천27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개월 연속 인구감소세를 보이면서 2015년 4월 52만2천874명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같은 해 7월 52만2천955명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11월에는 52만5천278명으로 역대 최대인구수로 정점을 찍은 뒤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 2월 현재 52만3천91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의 연령대별 구조를 보면 더욱 고무적이다. 연령별 인구구조상 14세까지의 유년인구가 13.6%에 달했으며, 15~64세의 경제활동인구도 73.7%를 차지했다. 반면 65세이상 노인인구는 12.7%에 그쳐 도내 타도시와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인구구조는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출산장려정책으로 출생아 수가 늘어나고 지역 내 신축아파트 입주 등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장래희망을 높이고 있다.
인구증가의 특징은 한번 증가세에 접어들면 좀처럼 줄지 않는다는데 있다. 이는 지역의 사회경제적 분위기와 구조가 활성화되고 본 괘도에 올랐다는 것을 입증한다. 특히 포항시의 경우 최근 KTX 및 포항-울산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관광산업의 활성화조짐이 일고 있고 블루베리공단 조성 등으로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속적인 투자유치노력이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다가 포항시의 인구증가가 이강덕시장의 취임시기와 맞물려 이뤄지고 있다는데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포항시의 인구증가 분위기가 지속되고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서는 지역 내에서의 활동과 캠페인으로서는 한계가 있다. 국가적인 정책적 배려와 성과가 없이는 한계상황에 부딪치게 된다는 것은 자명하다.
따라서 포항시는 일자리창출이라는 달콤한 명분에 휩싸여 기업유치에만 기형적으로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대학이나 군부대 유치 등을 위해 교육부나 국방부등과도 꾸준히 접촉해야 한다. 포항지역에서의 4년제 종합대학 유치와 해병대, 해군 병력증원에 대비한 군부대 유치 노력은 곧바로 인구증가로 직결될 수 있다.
아울러 포항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공항의 국제공항화 시도도 인근 경주시와 울릉군 등과 협력해 이룩해야 한다. 지방공항의 정상화는 국제공항화를 통한 저가항공사의 설립이나 유치가 현재로서는 유일한 돌파구라 할 수 있다. 포항시의 기구 중 인구증가만을 전담할 팀의 설치도 필요하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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