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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통대책 재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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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6-07-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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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들의 대중교통과 관련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대구시 측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받아드리는 등 시민의 편에 서야 할 '공복' 위치가 중심을 잃고 있다는 비난마저 있다.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은 서민들의 발이자 이동수단이다. 더욱이 많은 시민들이 타기에  안전이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사고 발생 시 대형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대중교통수단에 대해 관계기관이 철저한 지도감독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다.
 대구시민들의 가장 큰 불만은 대부분의 시내버스들이 '난폭운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더불어 안전사고를 우려해 관계법에도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데도 일부 운전기사들이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체 측이나 행정기관 측에서도 버스기사들을 상대로 교양이나 교육을 하고 있지만 운전기사들이 실천에 옮기지 않은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교육 참가자들이 형식적으로 시간만 때운다는 것을 의미하며 '소 귀에 경읽기' 란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대구시에 접수된 버스분야 난폭운전 교통불편신고에 하루 평균 7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으며,총 매년 2천여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대구시내와 칠곡, 경산 등 인근지역을 운행하는 버스들의 난폭운전으로 운전자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지난 2013년도에 접수된 민원은 총 2009건으로 불친절 557건,승차거부 185건,결행 37건 ,무정차 통과 606건 등이다. 2014년도에 접수된 민원도 총 2155건으로 불친절(526건), 승차거부 (171건), 무정차 통과(419건)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접수된 민원은 전년도보다 600여건이 증가한 총 2708건으로 불친절(664건), 무정차 통과(784건) 등 민원의 주류가 불친절과 무정차 통과다.  더욱이, 대부분의 버스들이 방향지시등 없이 끼어들기, 급정거 등은 운행중인 다른 차량과 충돌이 될 경우 대형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관계기관인 대구시의 교통관리 및 안전대책은 수수방관만 해 빈축을 사고 있다. 시민들이 제시한 민원 사례가 증가하는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대구시는 난폭운전 신고건수가 증가한 것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시는 교통민원 해소를 위해 '두드리소', '120 콜센터' 등 신고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면 이 민원이 접수되면 시측은 문제점을 발견하고 업체를 상대로 지도단속을 하는 등 행정조치를 해야 이 문제가 개선된다.
 결국, 불친절과 무정차 통과 등이 더 증가하는 것은 관계공무원들이 업무를 태만하고 있다는 것이다.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른다.그리고 시민들로부터 '사후약방문'이라는 비난을 받기 전에 대구시는 대중교통수단을 수시로 점검해야 만이  신뢰를 받을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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