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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정당, 전국정당이 되려면 인재를 발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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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7-01-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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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르 대선 정국을 맞았다.최순실 게이트로 '조기 대선'은 확정적이다. 그러다보니 여야 가릴 것 없이 세불리기에 갖은 전략을 짜고 있다. 더욱이 기성 정당에서 이탈한 세력들이  '신당(新黨)'을  창당하는 등 현재 대한민국은 정당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대선경험이 있는 이들이 대선출마를 표방하는 등 대선호(大選號)에  몸값을 부풀리기를 하고 있다. 이 모습을 보면 대한민국 정치가 후진국 수준이다는 것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어서 유감스럽다. 그리고 우리나라 정치구조가 아직까지 불안전하기에 이같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정당의 1차적 목적은 정권쟁취다.그를려면 국민적 동의와 호응이 가장 중요한데,우리 정치권은  이를 너무 간과하는 것 같다. 아직까지 정책이나 유권자에게 감동을 주는 진정성이 없다.  오직 표(票)에만 모든 초점을 맞추면서 권력 획득에만 방향성을 설정하고 있는 등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그래서 국내 정치권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 창당된 푸른정당의 기치는 보수다. 창당 멤버들은 새누리당의 비주류들이 주축이다. 색깔을 보면 호남 쪽과는 거리가 먼 인사들이다. 푸른정당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창당발기인대회하고 있다.어찌보면 이 정당이 TK와 PK 등 영남지역에서 새누리당과 맞서는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구축하는 등 이같은 인상이 다분하다.
 현실적으로 신당이다 보니 국민적 지지도 약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이번 대선에서 후보를 낼지 아니면 타당과 합당할지 미지수다. 그렇지만 푸른정당이 새누리당의 행태에 불만을 갖고 이탈했다면 '인적자원'을 채우는 것에 대해서는 '선명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창당에만 급급해 정치적 이반세력과 결합에 '이삭줍기'식으로 구성원을 모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푸른정당은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으로서 행한 과실을 분명히 봤을 것이다.결국 이 과오도 새누리당 구성원들이 일으킨 것이다.그리고 바른정당 구성원들도 묵시적으로 동의를 했던 것은 분명하다.
 적어도 정치인은 '소신'과 '바른 소리'를 할  줄 알아야 유권자로부터 지지를 받는다. 그러나 면종복배(面從腹背)가  몸에 뱄고,권력에는 몸을 사리는 정치인들이 오늘의 우리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이다.
 아무리 정당의 목적이 정권쟁취라 하지만,이도 국민적 지지가 없는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푸른정당의 당명 속에  바를 정(正)있다면, 일단 구성원들이 참신해야 한다.또 국가안위를 최우선시 하는 인사로 채워야 만이 국민적 지지나 신뢰를 받을 것이다. 푸른정당이 백년정당 그리고 수권정당이 되려면 소나무처럼 늘 푸르고 절개가 있는 인사를 발굴하되,영남권 비중에만 치중하지 말고 호남과 수도권을 아울러야만이 전국 정당이 될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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