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권영진 대구시장 3선 도전에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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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신문 작성일21-09-28 18:51 조회6,5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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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1일 치러지는 대구시장 선거에서 일찌감치 표밭을 다지던 곽상도(대구 중구-남구)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현 권영진 대구시장이 3선 도전에 파란불이 켜졌다. 곽 의원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의 고액 퇴직금 논란에 휩싸이면서 소속 정당을 떠났다.
곽 의원 아들이 받은 퇴직금(재해위로금 포함)이 세금을 공제하고도 28억원에 달하면서 아버지인 곽 의원이 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곽 의원이 시장경선에서 멀어지자 국민의힘 전 현직 의원들이 자의반 타의반 물망에 오르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대구시장' 경선 판도에 관심이 쏠린다. 곽 의원은 현 집권 정부여당 인사와 각을 세웠던 공격수로 정부여당에서도 껄끄러운 상대로 지목돼 왔다. 이번 경기도 성남시의 '화천대유' 파동으로 국민의힘은 '확실한 공격수'을 잃은 셈이다.
지역정가에서는 곽 의원의 탈당으로 무엇보다 내년 대구시장 선거 판도가 급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곽 의원이 지난해부터 대구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혀왔고,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 선두를 기록하면서 유력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인물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벌써 라이벌 한사람이 사라지면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대 수혜자라는 분석도 나온다.
권 시장은 현직 시장으로서 사실상 3선 도전을 시사했음에도 곽 의원과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위기론'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가장 강력한 경쟁자의 '낙마'로 3선 가도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와 함께 대구지역 현역 국회의원의 '등판론'에도 다소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력 후보로 꼽혔으나 곽 의원과 고교 동문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던 국민의힘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의 입장변화도 관심거리다.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윤재옥·류성걸·추경호 의원과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도 공천 경쟁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대구 지역 내년도 예산 확보에도 일부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곽 의원이 내년도 국비 예산 논의를 위한 국회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며 예산 확보를 위해 뛰었으나 무소속으로 예결위에 계속 포함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아직 곽 의원의 예결위 거취 표명이 없어 무소속으로 활동할 수도 있겠으나 예결위의 경우 워낙 치열한 경쟁이 있는 만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망연자실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곽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가족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저격수'로 활약했지만, 본인이 가족 문제로 탈당했기에 '대여공세'를 할 인물을 잃었다는 이유에서다.
곽 의원 탈당은 권영진 시장 3선도전에 파란불이 켜진셈이다. 권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면서 많은 치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초선의원 7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곽 의원에 대한 악화된 여론을 잠재우려면 문제가 된 퇴직금에 대한 진실부터 밝혀져야 할 것 같다.
곽 의원 아들이 받은 퇴직금(재해위로금 포함)이 세금을 공제하고도 28억원에 달하면서 아버지인 곽 의원이 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곽 의원이 시장경선에서 멀어지자 국민의힘 전 현직 의원들이 자의반 타의반 물망에 오르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대구시장' 경선 판도에 관심이 쏠린다. 곽 의원은 현 집권 정부여당 인사와 각을 세웠던 공격수로 정부여당에서도 껄끄러운 상대로 지목돼 왔다. 이번 경기도 성남시의 '화천대유' 파동으로 국민의힘은 '확실한 공격수'을 잃은 셈이다.
지역정가에서는 곽 의원의 탈당으로 무엇보다 내년 대구시장 선거 판도가 급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곽 의원이 지난해부터 대구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혀왔고,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 선두를 기록하면서 유력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인물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벌써 라이벌 한사람이 사라지면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대 수혜자라는 분석도 나온다.
권 시장은 현직 시장으로서 사실상 3선 도전을 시사했음에도 곽 의원과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위기론'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가장 강력한 경쟁자의 '낙마'로 3선 가도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와 함께 대구지역 현역 국회의원의 '등판론'에도 다소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력 후보로 꼽혔으나 곽 의원과 고교 동문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던 국민의힘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의 입장변화도 관심거리다.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윤재옥·류성걸·추경호 의원과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도 공천 경쟁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대구 지역 내년도 예산 확보에도 일부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곽 의원이 내년도 국비 예산 논의를 위한 국회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며 예산 확보를 위해 뛰었으나 무소속으로 예결위에 계속 포함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아직 곽 의원의 예결위 거취 표명이 없어 무소속으로 활동할 수도 있겠으나 예결위의 경우 워낙 치열한 경쟁이 있는 만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망연자실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곽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가족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저격수'로 활약했지만, 본인이 가족 문제로 탈당했기에 '대여공세'를 할 인물을 잃었다는 이유에서다.
곽 의원 탈당은 권영진 시장 3선도전에 파란불이 켜진셈이다. 권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면서 많은 치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초선의원 7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곽 의원에 대한 악화된 여론을 잠재우려면 문제가 된 퇴직금에 대한 진실부터 밝혀져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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