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민들 뿔났다. 정부여당 지지율 동반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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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신문 작성일20-12-03 18:27 조회6,10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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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 후보지지율에서 1위에 올라선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지지율이 하락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12월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조사에서 윤석열 총장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4.5%로 가장 높았다.
이낙연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22.5%,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1% 등으로 뒤를 이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오차범위내이 긴 하지만 여당유력주자 당 대표와 경기도지사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건 처음이다. 또 문 대통령 지지율은 37.4%를 기록해 40%선이 처음 붕괴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 힘(31.2%)이 민주당(28.9%)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같은 수치는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국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이른바 '조국 사태'가 불거진 이후인 지난해 10월 2주차 41.4%가 가장 낮은 지지율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 힘이 3.3%포인트 오른 31.2%를 기록해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5.2%포인트 하락한 28.9%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 국민의 힘이 30%대, 민주당이 20%대를 기록한 것 모두 이번 정부에서 처음이다. 이 밖에 국민의 당 6.7%, 열린 민주당 6.0%, 정의당 5.5% 등이다. 내년 4월 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는 국민의 힘 32.4%, 민주당 28.4%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선 국민의 힘 38.5%, 민주당은 22.2%로 조사됐다. 뒤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5.6%, 오세훈 전 서울시장 4.5%,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 2.7%, 유승민 전 의원 2.4%, 정세균 국무총리 2.0% 순으로 지지율을 보였다.
거슬러 올라가면 여론조사는 19세기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 결과를 사전에 예상하는 모의투표를 많이 하게 되면서 발달하기 시작했다. 20세기 초에 이르러서는 언론기관들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일이 보편화되었다. 특히 유명한 조사로서는 1924년에 라이스(S. A. Rice)가 실시한 대통령선거에 관한 여론조사가 최초가 되고 있다.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여론조사결과의 공표가 갖는 효과는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에 태풍의 눈이 될 수밖에 없다.
여당 내에서는 추 장관이 윤 총장을 공격하면 공격할수록 지지율이 오르는 것에 대해 불만이 상당하다는 시각이며, 추 장관이 오히려 검찰개혁에 당파성을 불어넣은 탓에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만 떨어지고 궁극적으로 윤 총장을 대권 후보로까지 키워줬다고 보는 시각이 크다. 지지율 회복은 하기 나름이다. 여당은 지지율 하락을 대선주자들이 제역할을 해야 하고 당도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더 분발하라는 경고로 보면 된다. 국민의힘은 여당을 앞선 지지율에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브레이크 없는 여당에 경고일 뿐이다. 민심은 조석지변(朝夕之變)이란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낙연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22.5%,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1% 등으로 뒤를 이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오차범위내이 긴 하지만 여당유력주자 당 대표와 경기도지사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건 처음이다. 또 문 대통령 지지율은 37.4%를 기록해 40%선이 처음 붕괴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 힘(31.2%)이 민주당(28.9%)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같은 수치는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국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이른바 '조국 사태'가 불거진 이후인 지난해 10월 2주차 41.4%가 가장 낮은 지지율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 힘이 3.3%포인트 오른 31.2%를 기록해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5.2%포인트 하락한 28.9%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 국민의 힘이 30%대, 민주당이 20%대를 기록한 것 모두 이번 정부에서 처음이다. 이 밖에 국민의 당 6.7%, 열린 민주당 6.0%, 정의당 5.5% 등이다. 내년 4월 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는 국민의 힘 32.4%, 민주당 28.4%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선 국민의 힘 38.5%, 민주당은 22.2%로 조사됐다. 뒤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5.6%, 오세훈 전 서울시장 4.5%,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 2.7%, 유승민 전 의원 2.4%, 정세균 국무총리 2.0% 순으로 지지율을 보였다.
거슬러 올라가면 여론조사는 19세기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 결과를 사전에 예상하는 모의투표를 많이 하게 되면서 발달하기 시작했다. 20세기 초에 이르러서는 언론기관들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일이 보편화되었다. 특히 유명한 조사로서는 1924년에 라이스(S. A. Rice)가 실시한 대통령선거에 관한 여론조사가 최초가 되고 있다.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여론조사결과의 공표가 갖는 효과는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에 태풍의 눈이 될 수밖에 없다.
여당 내에서는 추 장관이 윤 총장을 공격하면 공격할수록 지지율이 오르는 것에 대해 불만이 상당하다는 시각이며, 추 장관이 오히려 검찰개혁에 당파성을 불어넣은 탓에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만 떨어지고 궁극적으로 윤 총장을 대권 후보로까지 키워줬다고 보는 시각이 크다. 지지율 회복은 하기 나름이다. 여당은 지지율 하락을 대선주자들이 제역할을 해야 하고 당도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더 분발하라는 경고로 보면 된다. 국민의힘은 여당을 앞선 지지율에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브레이크 없는 여당에 경고일 뿐이다. 민심은 조석지변(朝夕之變)이란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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