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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 바이러스 중국에서 고의로 퍼뜨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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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신문 작성일20-09-16 19:17 조회5,8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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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고의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만들어 세계에 퍼뜨렸다. 미국에 도피한 중국 바이러스 학자 옌리멍 박사의 주장이다. 미국의 폭스 뉴스는 "중국 바이러스 분야 학자이자 '내부고발자'인 옌 박사가 '터커 칼슨 투나잇'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옌 박사는 "중국공산당이 의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유출시켰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맞다, 물론 의도적이다"라고 답했다고 전한다.
 
  옌 박사는 홍콩대 공중보건대학에서 바이러스학과 면역학을 전공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세계로 퍼져나가기 전인 지난해 12월 31일 지도교수로부터 우한에서 발생한 신비로운 바이러스에 대해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고 본토의 전문가들과 접촉을 하고 코로나19 확산과 관련된 1차 자료를 입수했다. 옌 박사는 코로나19의 사람 간 감염 사례가 이미 발생해 유행병이 될 것이라고 윗선에 알렸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후 그는 신변에 위협을 느껴 지난 4월 말 홍콩을 떠나 미국으로 도피한 상태다.
 
  옌 박사의 주장이 어느 정도 사실인가를 따져보기에는 매우 어려운 절차가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도 옌 박사의 주장에 대해 당장은 이렇다 할 결론을 내놓기 어려울 것이고 일반인들은 도무지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옌 박사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내부 고발자가 됐으며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미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본다면 상당 부분 의심이 가는 부분도 있다. 만약 옌 박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중국은 인류에 큰 죄악을 저지른 국가가 된다. 과거부터 그들은 소위 '중화사상(中華思想)'을 내세워 자국 우선, 자국민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지구상의 깡패국가 노릇을 해왔다. 우리 민족이 5천년 동안 당한 끊임없는 괴롭힘은 더 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다. 그런 중국이 인류를 향해 이 짓을 저질렀다면 도대체 인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참으로 난감하다.
 
  물론 옌 박사가 미국으로 도피하기까지의 배경을 자세히 모르는 상황에서 그의 말이 100% 순도를 가진다고 믿기는 힘들다. 더구나 대선을 앞둔 트럼프의 대중국 전략이 노골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에 자신의 신변 보호를 의탁한 옌 박사의 의도가 다른 곳에 있다는 추론도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한 사람의 과학자다. 옌 박사는 이번 주장을 하면서 과학자의 신념을 강조하고 있다. 이 정도의 강한 주장이 나왔으니 중국은 이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해야 한다. 고도로 발달한 과학이 옌 박사의 주장을 증명한다면 최근 수십년간 쌓은 중국의 위상은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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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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