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통합당 장재원, 원내지도부 향해 직격탄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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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신문 작성일20-07-01 19:39 조회5,7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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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국회 원(院) 구성은 끝났다. 협상에 실패한 야당인 통합당이 빈손으로 등원해야할 딱한 처지가 되자 일부 의원들의 불만으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일부 의원의 주장은 11대7 협상에 알파해서 협상을 이끌어내 실리를 추구하자는 논리다.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과 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첨예한 원 구성 협상과정에서 줄기차게 협상론을 제기했던 장재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협상에서 실패한 자당의 지도부를 향해 직격탄을 날린 배경은 협상실패에 따른 아쉬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장재원 의원은 국회 전 상임위원장을 여당에 내준 이튿날인 지난 30일 통합당 원내지도부를 향해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은 허무한 협상결과라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가 (국회 복귀의) 골든타임이었다. 이제 우리는 어떡해야 하나. 강경투쟁? 복귀? 보이콧? 결국 우리가 볼 때는 당당한 모습으로,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빈손으로 국회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원내지도부의 개원 협상 전략을 비판했다.
아울러 장 의원은 "빈손으로 복귀하는 것보다는 상임위 7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받고 복귀하는 것이 그나마 그림이 나았을 것이다. 협상론을 주장한 사람으로서 무척 안타깝다. 끝없는 강경론은 막다른 골목을 만난다. 투쟁은 수단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장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 어록에 빗대 "힘없는 서생은 국민들께 해 드릴 것이 없다. 서생의 문제의식을 상인 정신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더불어 민주당이 상임위 몇 개 적선하듯 던져줄 그날을 위해 분루를 삼키고 오늘을 인내해야 한다. 세련되게 독해져야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더불어 민주당은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독점은 했지만 파트너인 통합당 몫 상임위원장을 임시 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처 국무위원 출신이나 재선 의원을 상임위원장에 배치한 것은 이례적이다. 상임위원장 자리는 국무위원출신이 갈수 없고 3선이상이 가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향후 미래통합당의 원내 복귀를 대비해 임시로 선출한 포석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민주당은 애초 통합당 몫 상임위원장으로 분류되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국토교통위원장에 해당부서 장관 출신 도종환, 이개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행정 부서의 장이었던 자가 이를 견제하는 입법부의 상임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삼권 분립의 원칙에 정면 위배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두 사람을 상임위원장에 선출한 것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선 관례를 깬 것이라기보다 통합당 원내 복귀 시 민주당이 해당 상임위원장을 통합당에 즉각 할애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과 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첨예한 원 구성 협상과정에서 줄기차게 협상론을 제기했던 장재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협상에서 실패한 자당의 지도부를 향해 직격탄을 날린 배경은 협상실패에 따른 아쉬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장재원 의원은 국회 전 상임위원장을 여당에 내준 이튿날인 지난 30일 통합당 원내지도부를 향해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은 허무한 협상결과라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가 (국회 복귀의) 골든타임이었다. 이제 우리는 어떡해야 하나. 강경투쟁? 복귀? 보이콧? 결국 우리가 볼 때는 당당한 모습으로,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빈손으로 국회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원내지도부의 개원 협상 전략을 비판했다.
아울러 장 의원은 "빈손으로 복귀하는 것보다는 상임위 7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받고 복귀하는 것이 그나마 그림이 나았을 것이다. 협상론을 주장한 사람으로서 무척 안타깝다. 끝없는 강경론은 막다른 골목을 만난다. 투쟁은 수단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장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 어록에 빗대 "힘없는 서생은 국민들께 해 드릴 것이 없다. 서생의 문제의식을 상인 정신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더불어 민주당이 상임위 몇 개 적선하듯 던져줄 그날을 위해 분루를 삼키고 오늘을 인내해야 한다. 세련되게 독해져야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더불어 민주당은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독점은 했지만 파트너인 통합당 몫 상임위원장을 임시 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처 국무위원 출신이나 재선 의원을 상임위원장에 배치한 것은 이례적이다. 상임위원장 자리는 국무위원출신이 갈수 없고 3선이상이 가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향후 미래통합당의 원내 복귀를 대비해 임시로 선출한 포석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민주당은 애초 통합당 몫 상임위원장으로 분류되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국토교통위원장에 해당부서 장관 출신 도종환, 이개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행정 부서의 장이었던 자가 이를 견제하는 입법부의 상임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삼권 분립의 원칙에 정면 위배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두 사람을 상임위원장에 선출한 것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선 관례를 깬 것이라기보다 통합당 원내 복귀 시 민주당이 해당 상임위원장을 통합당에 즉각 할애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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