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TK, 20~40대 유권자의 선택 향배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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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신문 작성일20-04-06 18:10 조회6,0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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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에서 20~40대 젊은층이 미래통합당 보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더 높아 주목된다. 당장 이번 총선은 물론 차기 대선을 감안하면 통합당이 TK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최근 대구와 경북지역 언론사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대구경북(TK)지역 여론조사 결과 분석에 따르면, 지역 20~40대 젊은층의 표심은 통합당 후보보다 민주당 후보에 더 쏠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중 관심이 높은 지역인 수성을·북갑·북을 지역에서 20·30·40대, 수성갑·달서갑·포항남울릉 지역에서 30·40대, 고령성주칠곡지역에서 30대, 달서병·안동예천·포항북 지역에서 40대에서 각각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통합당 후보보다 더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구 수성을을 제외하고 9개 선거구에서 통합당 후보가 1위를 한 배경에는 50대 이상의 일방적인 지지 덕분이라는 점이 확인 됐다. 또한 이번조사에서는 TK 젊은층이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와 정부여당에 부정적이지만 통합당 후보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입증됐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20~40대 젊은층의 인구비율이 40% 전후이지만 가볍게 받아들여서는 안되는 이유는 또 있다. 이들 세대의 경우 50대 이상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부간의 대화빈도가 높고, 투표장으로 향할 때도 부부가 동반해 나가는 경우가 많아 같은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즉 이들의 1표는 곧 2표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
또 하나의 시사점은 통합당이 이번 선거에서는 TK 지역에서 선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2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생각하면 젊은층 표심 획득이라는 큰 숙제를 안게 됐다는 점이다. 통합당이 20~40대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자성노력과 함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한 이유이기도 하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선전을 위해서는 대구·경북지역에서 만큼은 정당과 후보를 분리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즉 거센 정권 심판론은 뒤로하고 인물과 지역밀착형 공약을 개발, 유권자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수밖에 없다.
통합당도 무소속으로 갈라진 지지표를 한데 모으고 사표를 방지할 묘책을 찾아야하며, 궁극적으로는 젊은층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당차원의 혁신과 장기비전을 발굴, 심어주는데 진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기간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특히 포항남·울릉 지역의 경우 당보다는 인물론을 펼칠 경우 의외의 결과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구와 경북지역 언론사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대구경북(TK)지역 여론조사 결과 분석에 따르면, 지역 20~40대 젊은층의 표심은 통합당 후보보다 민주당 후보에 더 쏠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중 관심이 높은 지역인 수성을·북갑·북을 지역에서 20·30·40대, 수성갑·달서갑·포항남울릉 지역에서 30·40대, 고령성주칠곡지역에서 30대, 달서병·안동예천·포항북 지역에서 40대에서 각각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통합당 후보보다 더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구 수성을을 제외하고 9개 선거구에서 통합당 후보가 1위를 한 배경에는 50대 이상의 일방적인 지지 덕분이라는 점이 확인 됐다. 또한 이번조사에서는 TK 젊은층이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와 정부여당에 부정적이지만 통합당 후보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입증됐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20~40대 젊은층의 인구비율이 40% 전후이지만 가볍게 받아들여서는 안되는 이유는 또 있다. 이들 세대의 경우 50대 이상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부간의 대화빈도가 높고, 투표장으로 향할 때도 부부가 동반해 나가는 경우가 많아 같은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즉 이들의 1표는 곧 2표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
또 하나의 시사점은 통합당이 이번 선거에서는 TK 지역에서 선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2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생각하면 젊은층 표심 획득이라는 큰 숙제를 안게 됐다는 점이다. 통합당이 20~40대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자성노력과 함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한 이유이기도 하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선전을 위해서는 대구·경북지역에서 만큼은 정당과 후보를 분리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즉 거센 정권 심판론은 뒤로하고 인물과 지역밀착형 공약을 개발, 유권자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수밖에 없다.
통합당도 무소속으로 갈라진 지지표를 한데 모으고 사표를 방지할 묘책을 찾아야하며, 궁극적으로는 젊은층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당차원의 혁신과 장기비전을 발굴, 심어주는데 진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기간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특히 포항남·울릉 지역의 경우 당보다는 인물론을 펼칠 경우 의외의 결과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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