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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중국 기업 유치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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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신문 작성일15-09-15 20:55 조회5,2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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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가 중국 기업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국내 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중국 기업들의 경우 메리트가 많기 때문이다. 투자규모가 클 뿐 아니라 한번 입주하면 계속해 투자를 늘리는 등 장점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지역 일자리 창출 면에서도 큰 잇점이 있다.
 이같은 장점 때문에 이강덕시장은 취임 이후 중국기업 유치에 적지 않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시장의 중국 기업 유치 열의에 포항상공계도 적극 지지를 표명하며 돕고 있다. 철강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상황에서 중국 기업 유치는 포항 발전의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다.
 이 시장은 14일 중국 칭다오 핑두시(平度市)를 방문해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경제와 문화, 과학기술, 교육, 환경 등 여러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31일 쫭쩡따(壓增大) 핑두시장이 포항시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이다.
 핑두시는 맥주로 유명한 칭다오(靑島)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인구 140만명 규모의 현급도시로 면적은 포항시의 3배에 달한다.
 또 이 시장은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간 핑두시를 시작으로 깐수성(甘肅省) 란저우(蘭州)시와 베이징(北京)시를 방문해 두차례 투자유치설명회도 연다. 이와함께 포항에 투자를 약속한 중국 유젠그룹과 추가 투자협약서를 체결키로 했다.
  한편 지난달 24일에는 포항시청에서 포항시와 중국의 만택(주), 포항소재 메이플세미컨덕터(주), 나노융합기술원이 참여하는 투자유치 확정 및 기술사업화 협약식이 있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만택(주)에서 메이플세미컨덕터(주)에 1천500만달러(약 170억원)을 투자해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을 생산한다는 것. 이의 성공을 위해 포항시와 나노융합기술원이 기술 사업화를 위해 적극 지원키로 약속했다.
 중국 심천경제특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만택(주)는 부동산과 제약, 인터넷금융 등 11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등 신기술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중국은 엄청난 규모의 기업들이 즐비한 거대 시장이다. 하지만 아직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은 한국에 비해 다소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포항은 포스코, 포스텍, 방사광가속기, 산업과학연구원 등 첨단과학 인프라가 어느 도시 보다 잘 갖춰져 있다. 이 시장의 복안은 포항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중국 유망 기업들을 포항에 유치, 서로 상생하자는 것이다. 이 시장의 복안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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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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