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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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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신문 작성일15-11-10 19:37 조회5,4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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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 교육체계상 최대 분수령이 될 수능은 초·중등 교육을 최종 결산한다는 의미가 있고 개개인에게는 향후 직업선택과 진로결정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결과는 큰 의미를 가진다. 종두득두 (種豆得豆)라는 말이 있듯이 고교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결과가 나타나겠지만 시험에 앞서 불안과 긴장을 완화하고, 알고 있는 것을 단단히 다져 여러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지적·신체적 리듬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교육부가 발표한 수험생 유의사항을 챙기지 못해 낭패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수험생들은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밴드,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최근 5년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가 적발된 사례가 수백 건에 달하는 만큼 수험생의 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와 함께 시험 볼 때 쓸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슬은 시험실에서 지급되며 수험생이 가져온 필기구 중 흑색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 지우개, 수정테이프, 샤프심만 사용할 수 있다.아울러 두 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문제지를 봐도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매 교시에는 답안 작성을 끝냈더라도 시험이 끝나기 전에는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으며 무단으로 이탈하면 남은 시험을 볼 수 없다.
 시민들도 수능 당일 내 가족이 시험을 치른다는 심정으로 협조해야 할 사항이 많다.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늦춰 교통 혼잡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와 자동차 경적 자제 등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
 어떤 시험도 자기가 아는 만큼, 마음먹은 대로 성적을 거둘 수는 없다. 수능 역시 최상의 컨디션으로 집중력을 발휘하더라도 평소 이상의 요행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더구나 아무리 많이 공부했더라도 수능 당일 몸이 아파 집중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체력과 정신은 한 몸이어서 시험을 위한 최고의 집중력은 최상의 체력에서 나오는 만큼 수능대박의 첫걸음은 '음식'이다.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르면 시험 당일에만 아침밥을 챙겨먹는 경우, 위에 부담을 주고, 긴장감 때문에 소화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수능 막바지에는 평소 식사량의 80% 수준이 적당하다. 카페인 음료와 인스턴트식품 보다는 유자차나 국화차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료를 통해 몸의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긴장과 날씨에 대비해 두꺼운 옷 한 벌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온도에 따라 적절히 옷을 입고 벗을 수 있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능 전날은 많은 공부를 하기보다는 평소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전반적으로 정리를 했다는 느낌을 가지고 시험장에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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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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