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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에 복합문화공간 ‘생활문화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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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1-07-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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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낙영 경주시장이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 황리단길에 복합문화공간인 생활문화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경주시는 19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 행사는 황남동 농악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추진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사회기반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13억원(국비 4억원 등)의 예산으로 조성됐다. 
기존 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 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문화·소통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생활문화센터 지하 1층에는 공연장이 조성됐고, 지상 1층에는 북카페·마주침공간·체험공방·청년감성상점, 지상 2층에는 다목적홀·주민자율공간(동호회방) 등의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생활문화센터 1층에 들어서는 ‘청년감성상점’은 경북도 청년감성상점 설치지원사업(도비 1억원, 시비 1억원)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청년예술가와 청년창업가들이 만든 다양하고 창의적인 경주 홍보제품들이 전시·판매된다. 
운영시간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9시, 토·일요일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화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대관 등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773-8840)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생활문화센터가 누구라도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사랑방 같은 소통의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지역 생활문화 공동체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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