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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경, 울진경찰서와 공조 보이스 피싱 피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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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환 작성일21-08-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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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해양경찰서 전경   
[경북신문=박호환기자] 울진해양경찰서와 울진경찰서가 공조하여 4,0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후포해양파출소 김일동 경위와 이상준 순경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23분께 후포파출소에서 근무 중 지역 주민 A씨(73세, 여)가 얼굴이 창백해져 다급하게 파출소 문을 열고 들어왔다.

A씨는 "군산에 있는 아들이 지금 납치 되었다며, 납치범들에게 현금 4천만원을 수협통장으로 송금해야 한다"며 도움을 요청해 왔다.

근무자들은 신고자 손에 통장 4개와 지갑, 그리고 스피커 폰을 통해 들려오는 대화 내용 중 “옷은 깔끔하게 입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경찰에 신고하지도 말라”는 대화 내용을 듣고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확신했다.

이들은 우선 A씨를 안정시킨 다음 소내에 머물게 하고 곧바로 육경 후포파출소에 보이스피싱 범죄을 신고, 공동 대응토록 협조 요청하여 양 기관이 서로 공조하여 지역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켰다.

울진경찰서 후포파출소에 의하면 이번 사건은 가족의 이모로 가장한 보이스피싱 범죄로 최종 확인되어 현재 수사중이며, 군산에 있는 아들은 전화통화 한바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호환   gh23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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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