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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 달성군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놀라 새벽잠을 설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7분께 대구 달성군 남남서쪽 14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65도, 동경 128.4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2km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달성군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 발생 직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20여 건(오전 6시 기준) 접수됐다.

다행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 등은 신고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의 진동 느낌을 나타낸 계기 진도는 대구·경남 최대 3, 경북 2, 나머지 지역은 1이다.
 
계기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고 계기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다.

1은 대부분 사람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된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