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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숙적 일본 꺾고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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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1-08-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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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배구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31일 오후 도쿄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A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8강행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경북신문=이인수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라이벌 일본을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31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4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3-2(25-19 19-25 25-22 15-25 16-14)로 진땀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완패를 당한 한국은 케냐와 도미니카공화국, 일본을 연파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3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도쿄올림픽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에이스 김연경이 활약이 돋보였다. 
김연경(30점)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블로킹득점 3개도 곁들였다.

박정아(15점)와 양효진(12점)도 고군분투해 연승에 힘을 보탰다.

일본은 고가 사리나(27점)와 이시카와 마유(23점)를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김연경을 막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1승 3패를 기록한 일본은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김연경은 1세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양효진, 김희진, 박정아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세트 후반에는 김연경이 맹공을 퍼부어 일본의 추격을 뿌리쳤다.

김연경은 1세트에서만 7점을 올렸다.4세트에서 일본에 완패한 한국은 5세트에서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일본의 견고한 배구에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세트 막판 김연경의 활약으로 14-14로 듀스를 만들었다.
김연경은 2세트 2-2 상황에서 블로킹으로 기세를 올린 후 곧바로 오픈공격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한국은 리시브와 함께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2세트를 내줬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3세트에서 김연경과 이소영을 앞세워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소영은 16-15에서 어려운 하이볼을 두 차례나 득점으로 연결해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한국은 20-21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김연경의 연타 공격과 박정아의 블로킹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김연경은 24-22에서 회심의 공격을 시도했다. 주심은 아웃으로 판정했다. 하지만 김연경이 터치아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결국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돼 한국이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에서 일본에 완패한 한국은 5세트에서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일본의 견고한 배구에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세트 막판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극적으로 14-14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상대의 공격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격전 끝에 16-14로 승리했다.

한편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2일 오전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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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