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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대구·경북 찜통더위 계속…태풍 크로사 영향 오후부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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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19-08-1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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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14일 수요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오후부터 반가운 비소식이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끼다가 오후부터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영향권에 들어 비가 내리겠다.

15일까지의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내륙 20~60mm, 경북 북부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 50~150mm, 경북 남부 동해안은 20~60mm로 전망된다.

  아직도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곳이 많고 대부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덥겠고,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비교적 선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23도, 김천·군위·청송 24도, 구미·경주·안동·성주·의성·울진 25도, 대구·영천 26도, 포항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구미·영천·의성·봉화 34도, 안동·김천·군위·성주 33도, 경산·청송 31도, 경주 30도, 포항·울진 29도 등으로 전날보다 3도 가량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기상청은 "태풍 ‘크로사’가 북상하면서 14일 낮부터 남해 동부 먼 바다를 시작으로 밤에는 동해 남부 전해상에 점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6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동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수욕장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예보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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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