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원고, 도보여행 `따뜻한 소통 위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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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07-22 19:09본문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도원고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희망 학생, 학부모, 교사와 함께 참여하는 '길에서 나와 너를 만나다'라는 구호 아래 도원교육공동체 도보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도보여행은 영덕 블루로드길 총 50㎞를 2박 3일동안 걸었으며 학생, 학부모, 교상 등 50여명이 삼사해상공원을 출발해 축산항까지 도보로만 이동했다. 저녁에는 천문 관측과 소감 나누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학업에 시달리던 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체력의 극한을 이겨내며 스스로를 만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며, 친구와 가족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걸으며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
이성진 학생(2학년)은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도 있었고, 둘째 날 오후엔 발에 물집이 잡혀 포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친구들과 선생님의 격려로 완주하게 돼 기쁘다. 해냈다는 성취감과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류시태 교장은 "국토대장정 100㎞ 도전은 목표지점에 이르는 결과에 의미를 두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길 위에서 보낸 모든 시간이 과정이며, 길 위에서 만난 모든 사람이 목적지이다. 자신만의 나침반을 지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원고는 3년간 총 100km를 걷는 '나와 너, 우리를 찾아 떠나는 국토대장정 100km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이번 도보여행은 영덕 블루로드길 총 50㎞를 2박 3일동안 걸었으며 학생, 학부모, 교상 등 50여명이 삼사해상공원을 출발해 축산항까지 도보로만 이동했다. 저녁에는 천문 관측과 소감 나누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학업에 시달리던 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체력의 극한을 이겨내며 스스로를 만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며, 친구와 가족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걸으며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
이성진 학생(2학년)은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도 있었고, 둘째 날 오후엔 발에 물집이 잡혀 포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친구들과 선생님의 격려로 완주하게 돼 기쁘다. 해냈다는 성취감과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류시태 교장은 "국토대장정 100㎞ 도전은 목표지점에 이르는 결과에 의미를 두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길 위에서 보낸 모든 시간이 과정이며, 길 위에서 만난 모든 사람이 목적지이다. 자신만의 나침반을 지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원고는 3년간 총 100km를 걷는 '나와 너, 우리를 찾아 떠나는 국토대장정 100km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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