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실시해 생명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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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19-07-28 15:42본문
↑↑ 지난 25일 포항 남구청에서 열린 제302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에는 포항, 경주 일대에서 온 국제위러브유 회원들과 가족, 선·후배, 친구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경북신문=장성재기자]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다른 물질로 대체할 수 없고, 장기적인 보관이 어려워 헌혈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이에 원활한 혈액 공급에 힘을 보태고자 전 세계에서 헌혈하나둘운동을 개최하는 단체가 있다.
UN DGC(전 유엔 공보국, UNDPI) 협력단체로서 글로벌 복지활동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해 노력하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다.
위러브유는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기점으로 두 달간 미국, 영국, 독일, 페루, 아르헨티나, 호주, 몽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등지에서 헌혈하나둘운동을 펼친다. 지난 25일에는 포항 남구청에서 제302차 헌혈하나둘운동이 열려 포항, 경주 일대에서 온 회원들과 이들의 가족, 선·후배, 친구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혈액 부족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건네고자 헌혈하나둘운동을 계획했다. 조금이나마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일에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헌혈자인 중·장년층뿐 아니라 청년들의 높은 참여율도 돋보였다. 참가자들은 차례를 기다려 문진과 혈액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측정한 뒤 헌혈 적합 여부를 검사받았다. 헌혈가능 판정을 받은 참가자들은 기뻐하며 채혈을 했다.
무더위 속에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은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포항 남구청에서는 시원하게 휴식하고 문진할 수 있는 행사장소를 제공하여 주고, 경북동부 지부에서는 간식 부스 등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헌혈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행사에 참여한 복지환경위원회 이나겸 위원장(오천읍 시의원)은 “이른 시간에 많은 분들이 모인 것을 보고 깜짝놀랐다. 헌혈은 남을 위한 행동이지만 내가 필요할 때 돌려받을수 있는 건강저축이다”라며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세계적인 사랑 나눔이 너무 좋습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활동이 세계적으로 더욱 확대되어 사랑을 나누면 좋겠습니다”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정종식 포항시의원(중앙·죽도동)은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마음이 뭉클했다”며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님들의 헌혈뿐아니라 봉사관련 운동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계속 후원하겠습니다”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이상천 원장은 “더운 날씨만큼이나 참여자들의 열기가 대단하다”며 “봉사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국제위러브유회원 백경숙(50)씨는 “한사람의 헌혈이 세 사람의 생명을 살린다고 들었다”며 “헌혈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주셔서 정말기쁘고, 이런 행사가 더 확산이 되어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더욱 사랑을 나누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웃과 함께한 헌혈자 서주영(42)씨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기쁘다”며 “제가 오늘 한 헌혈로 세 사람의 생명을 살릴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아요 다음에 이런행사가 있으면 또 불러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인천, 경산과 같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등 세계 곳곳에서도 헌혈하나둘운동이 펼쳐졌다.
2004년 서울시청에서 처음 시작된 헌혈하나둘운동은 빠르게 확산돼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4월까지 41개국에서 160회 개최돼 3만 7천여 명이 참여했고, 이 중 1만 4천여 명이 채혈에 성공했다. 1명의 헌혈로 혈액 분리를 통해 3명을 살린다고 볼 때 4만 2천여 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성과다.
그동안 위러브유는 지역사회를 위한 인도주의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피해민 상당수가 모여 있는 흥해 실내체육관으로 달려가 41일간 무료급식 봉사를 진행했고, 이들을 위해 5천만 원의 구호성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내밀었다. 해마다 설·추석에는 명절음식 장만을 위한 식료품 세트를 시청, 주민센터 등을 통해 이웃들에게 전하며 온정을 나누는가 하면 용한리 해수욕장, 영일대해수욕장, 오어지, 형산강 등지에서 클린월드운동을 펼치며 지역환경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꿨다.
↑↑ 대구경북혈액원에서 열린 제333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모습.
한편 위러브유는 건강한 지구와 인류의 희망찬 미래를 앞당기자는 비전을 담아 설정한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 프로젝트를 설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Saving the Earth(지구환경 살리기)’, ‘Saving Lives(생명 살리기)’, ‘Saving Humanity(인류애 함양하기)’로 이뤄진 3가지 중점운동과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거버넌스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포함한 5가지 비전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헌혈하나둘운동은 ‘Saving Lives’의 일환이다. 앞서 위러브유는 헌혈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생명구호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2019 세이브더월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당시 UN DGC 웹디지털부서 최고책임자와 주한 온두라스·이라크 대사, 미국·에콰도르·칠레 등 세계 20개국에서 방한한 정부, 학술기관, NGO 관계자 등이 자리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무상 헌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러브유는 유엔 및 각국 정부, 기관, NGO들과 복지 협력을 전개한다. 제67차 유엔 DPI/NGO 회의 참석과 세계리더스보전포럼 연설, 알리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과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보전활동 협약 체결·공동활동 실시 등이다. 지구촌 가족을 위한 진정 어린 행보에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최고상, 4회), 캄보디아 국왕 훈장, 페루 여성복지부 장관 표창, 몽골 환경녹색발전부 장관 표창, 유럽 대표 환경상인 그린애플상 국제 부문 은상 등 다수의 상이 답지 되고 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경북신문=장성재기자]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다른 물질로 대체할 수 없고, 장기적인 보관이 어려워 헌혈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이에 원활한 혈액 공급에 힘을 보태고자 전 세계에서 헌혈하나둘운동을 개최하는 단체가 있다.
UN DGC(전 유엔 공보국, UNDPI) 협력단체로서 글로벌 복지활동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해 노력하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다.
위러브유는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기점으로 두 달간 미국, 영국, 독일, 페루, 아르헨티나, 호주, 몽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등지에서 헌혈하나둘운동을 펼친다. 지난 25일에는 포항 남구청에서 제302차 헌혈하나둘운동이 열려 포항, 경주 일대에서 온 회원들과 이들의 가족, 선·후배, 친구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혈액 부족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건네고자 헌혈하나둘운동을 계획했다. 조금이나마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일에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헌혈자인 중·장년층뿐 아니라 청년들의 높은 참여율도 돋보였다. 참가자들은 차례를 기다려 문진과 혈액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측정한 뒤 헌혈 적합 여부를 검사받았다. 헌혈가능 판정을 받은 참가자들은 기뻐하며 채혈을 했다.
무더위 속에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은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포항 남구청에서는 시원하게 휴식하고 문진할 수 있는 행사장소를 제공하여 주고, 경북동부 지부에서는 간식 부스 등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헌혈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행사에 참여한 복지환경위원회 이나겸 위원장(오천읍 시의원)은 “이른 시간에 많은 분들이 모인 것을 보고 깜짝놀랐다. 헌혈은 남을 위한 행동이지만 내가 필요할 때 돌려받을수 있는 건강저축이다”라며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세계적인 사랑 나눔이 너무 좋습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활동이 세계적으로 더욱 확대되어 사랑을 나누면 좋겠습니다”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정종식 포항시의원(중앙·죽도동)은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마음이 뭉클했다”며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님들의 헌혈뿐아니라 봉사관련 운동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계속 후원하겠습니다”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이상천 원장은 “더운 날씨만큼이나 참여자들의 열기가 대단하다”며 “봉사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국제위러브유회원 백경숙(50)씨는 “한사람의 헌혈이 세 사람의 생명을 살린다고 들었다”며 “헌혈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주셔서 정말기쁘고, 이런 행사가 더 확산이 되어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더욱 사랑을 나누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웃과 함께한 헌혈자 서주영(42)씨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기쁘다”며 “제가 오늘 한 헌혈로 세 사람의 생명을 살릴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아요 다음에 이런행사가 있으면 또 불러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인천, 경산과 같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등 세계 곳곳에서도 헌혈하나둘운동이 펼쳐졌다.
2004년 서울시청에서 처음 시작된 헌혈하나둘운동은 빠르게 확산돼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4월까지 41개국에서 160회 개최돼 3만 7천여 명이 참여했고, 이 중 1만 4천여 명이 채혈에 성공했다. 1명의 헌혈로 혈액 분리를 통해 3명을 살린다고 볼 때 4만 2천여 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성과다.
그동안 위러브유는 지역사회를 위한 인도주의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피해민 상당수가 모여 있는 흥해 실내체육관으로 달려가 41일간 무료급식 봉사를 진행했고, 이들을 위해 5천만 원의 구호성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내밀었다. 해마다 설·추석에는 명절음식 장만을 위한 식료품 세트를 시청, 주민센터 등을 통해 이웃들에게 전하며 온정을 나누는가 하면 용한리 해수욕장, 영일대해수욕장, 오어지, 형산강 등지에서 클린월드운동을 펼치며 지역환경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꿨다.
↑↑ 대구경북혈액원에서 열린 제333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모습.
한편 위러브유는 건강한 지구와 인류의 희망찬 미래를 앞당기자는 비전을 담아 설정한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 프로젝트를 설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Saving the Earth(지구환경 살리기)’, ‘Saving Lives(생명 살리기)’, ‘Saving Humanity(인류애 함양하기)’로 이뤄진 3가지 중점운동과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거버넌스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포함한 5가지 비전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헌혈하나둘운동은 ‘Saving Lives’의 일환이다. 앞서 위러브유는 헌혈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생명구호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2019 세이브더월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당시 UN DGC 웹디지털부서 최고책임자와 주한 온두라스·이라크 대사, 미국·에콰도르·칠레 등 세계 20개국에서 방한한 정부, 학술기관, NGO 관계자 등이 자리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무상 헌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러브유는 유엔 및 각국 정부, 기관, NGO들과 복지 협력을 전개한다. 제67차 유엔 DPI/NGO 회의 참석과 세계리더스보전포럼 연설, 알리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과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보전활동 협약 체결·공동활동 실시 등이다. 지구촌 가족을 위한 진정 어린 행보에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최고상, 4회), 캄보디아 국왕 훈장, 페루 여성복지부 장관 표창, 몽골 환경녹색발전부 장관 표창, 유럽 대표 환경상인 그린애플상 국제 부문 은상 등 다수의 상이 답지 되고 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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