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호` 검찰 중간간부 인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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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19-07-28 21:11본문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 체제 검찰 고위 간부진용이 갖춰진 가운데 곧 이어질 중간 간부 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26일 '검찰의 꽃'이라 불리는 검사장으로 14명을 승진시키는 등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어 이르면 다음 주 '중간 간부'에 해당하는 고검검사급 인사 규모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위 간부 인사에서는 윤 총장 동기 기수인 사법연수원 23기들이 일선 핵심 보직을 꿰차는 등 '집단지도체제' 구축과 윤 총장과 호흡을 맞춘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들의 대검 참모진 승진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중간 간부 인사에서는 일부 조직 개편과 함께 '특수통' 검사들의 강세, 여성 검사들의 중용 등 기조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법조계 예상이다.
특수수사에 능통하다는 평을 받는 검사들은 고위 간부 인사에 이어 중간 간부 인사에서도 대거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검찰 내 '특수통'이라 불리는 이들 모두 이번 인사에서 핵심 보직을 맡은 바 있다.
한동훈(46)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이원석(50) 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단장은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문홍성(51) 대검 검찰연구관은 대검 인권부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대검 공안부장에는 박찬호(53)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가 검사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맡았다.
이처럼 검찰 내 주요 수사 등을 담당하는 참모진에 특수수사 전문 검사들이 배치된 배경으로 윤 총장이 '공정경쟁'을 강조하고 있는 점이 꼽힌다.
여성 검사 또한 이번 중간 간부 인사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이번 고위 간부 인사에서 이영주(52)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첫 여성 고검장 승진, 복수의 여성 검사장 승진 등이 예상됐었으나 노정연(52)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의 대검 공판송무부장 승진에 그친 바 있다. 그러나 중간 간부 인사서는 여성 검사들을 중용하겠다는 인사 방침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는 게 법조계 평가다.
윤 총장은 지난해 이노공(50) 차장검사를 전국 최대 규모의 서울중앙지검 차장직에 여성 처음으로 발탁했다. 특수부 1~4부 등 주요 수사부서에 여성 검사를 1명씩 배치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법무부는 검찰 인사서 여성 검사를 주요 보직에 배치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 예로 김윤선(43) 검사는 검찰 내 '1번 보직'이라 불리는 검찰과 인사 담당 부부장검사가 된 바 있다. 이 자리는 부장검사급 이상 인사를 담당하는 핵심 요직으로 분류돼 검찰국 영순위라는 의미로 '1-0'으로 불리는 곳이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중간 간부 인사부터 점차 여성 검사들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인원들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서울중앙지검 1·2·3차장검사직에 여성 검사가 보임해 중요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26일 '검찰의 꽃'이라 불리는 검사장으로 14명을 승진시키는 등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어 이르면 다음 주 '중간 간부'에 해당하는 고검검사급 인사 규모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위 간부 인사에서는 윤 총장 동기 기수인 사법연수원 23기들이 일선 핵심 보직을 꿰차는 등 '집단지도체제' 구축과 윤 총장과 호흡을 맞춘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들의 대검 참모진 승진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중간 간부 인사에서는 일부 조직 개편과 함께 '특수통' 검사들의 강세, 여성 검사들의 중용 등 기조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법조계 예상이다.
특수수사에 능통하다는 평을 받는 검사들은 고위 간부 인사에 이어 중간 간부 인사에서도 대거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검찰 내 '특수통'이라 불리는 이들 모두 이번 인사에서 핵심 보직을 맡은 바 있다.
한동훈(46)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이원석(50) 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단장은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문홍성(51) 대검 검찰연구관은 대검 인권부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대검 공안부장에는 박찬호(53)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가 검사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맡았다.
이처럼 검찰 내 주요 수사 등을 담당하는 참모진에 특수수사 전문 검사들이 배치된 배경으로 윤 총장이 '공정경쟁'을 강조하고 있는 점이 꼽힌다.
여성 검사 또한 이번 중간 간부 인사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이번 고위 간부 인사에서 이영주(52)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첫 여성 고검장 승진, 복수의 여성 검사장 승진 등이 예상됐었으나 노정연(52)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의 대검 공판송무부장 승진에 그친 바 있다. 그러나 중간 간부 인사서는 여성 검사들을 중용하겠다는 인사 방침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는 게 법조계 평가다.
윤 총장은 지난해 이노공(50) 차장검사를 전국 최대 규모의 서울중앙지검 차장직에 여성 처음으로 발탁했다. 특수부 1~4부 등 주요 수사부서에 여성 검사를 1명씩 배치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법무부는 검찰 인사서 여성 검사를 주요 보직에 배치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 예로 김윤선(43) 검사는 검찰 내 '1번 보직'이라 불리는 검찰과 인사 담당 부부장검사가 된 바 있다. 이 자리는 부장검사급 이상 인사를 담당하는 핵심 요직으로 분류돼 검찰국 영순위라는 의미로 '1-0'으로 불리는 곳이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중간 간부 인사부터 점차 여성 검사들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인원들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서울중앙지검 1·2·3차장검사직에 여성 검사가 보임해 중요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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