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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의원 ˝서울에 사람 몰리는 이유 있었다. 편의시설 5~25분이면 모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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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19-07-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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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서울의 노인교실을 제외한 유치원, 초등학교,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의원, 약국, 생활체육시설, 도시공원, 소매점, 공영주차장 등은 기초생활 인프라 접근 평균소요시간 국가최저기준을 넘는 시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초등학교·소매점·공영주차장의 국가 최저기준은 10분, 도서관·생활체육시설·도시공원은 15분, 약국은 20분, 의원은 25분이다. 즉 서울은 노인교실을 제외하고는 모두 5~25분에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 제주도는 노인교실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접근 평균소요시간 최저기준 안에 접근가능한 시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토교통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대구 서구·사진) 의원에게 제출한 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시도별 기초생활인프라시설 접근 평균 소요시간' 자료에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광역시의 경우 부산과 대구는 노인교실 평균 접근시간이 최저기준의 2~5배, 공영주차장 평균 접근시간이 최저기준의 1.8~2.4배를 넘고 다른 시설은 대체로 평균 접근시간 최저 기준내에 도달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같은 광역시이지만 인천시의 경우는 노인시설, 의원, 약국, 도시공원, 소매점, 공영주차장의 경우 평균 접근시간 최저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광역도의 경우 2~4개 시설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설은 평균 접근시간 최저기준을 모두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원도, 충북, 전남의 노인교실의 경우 평균 접근시간 최저기준은 10분이지만 4시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주도의 경우 소매점 평균 접근시간 최저기준은 10분이지만 4시간 이상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상훈 의원은 "사람들이 대도시로 몰리는 이유가 객관적으로 입증된 셈"이라며 "근본적으로는 인구가 감소한 농촌 등 도농복합도시의 분산형 거주문화를 시내 및 읍내 집중형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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