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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와 주민이 만든 작은 축제˝, 울진군 매화면 `길곡인의 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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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환 작성일19-08-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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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박호환기자] 울진군 매화면 길곡리(이장, 백운한) 주민과 출향인 200여명은 최근 길곡리 힐링센터에서 여름휴가로 고향을 찾은 출향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길곡인의 밤을 열었다. 길곡리는 매화에서 온정 가는 길로 매화천을 따라 69번 지방도에 접해있는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작은 마을이다.
   주민은 3개 자연부락에 50여 가구가 살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길곡인의 밤은 길곡리 주민과 출향인의 잔치 이자 축제였다. 마을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했으며, 출향인들은 고향을 잘 지켜준 주민들에게 소고기국밥을 대접했고, 주민들은 마을 앞 냇가에서 잡아온 민물고기매운탕을 대접했다.
   행사를 격려 방문한 전찬걸 군수는 축사를 하면서 "길곡주민의 염원인 69번 지방도 매화~온정 확포장 공사는 올해 일부 예산이 확보되었고, 2~3년 내로 개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길곡국민학교는 1948년에 개교하여 1995년 폐교되면서 55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는 힐링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박호환   gh23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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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