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김경남기자] 대구 동구 신암2동에 위치한 이너피스커피숍은 2019년 3월부터 판매음료마다 100원씩 적립해 신암2동 행정복지센터에 매월 기부하고 있다.

대다수 근처 주민들이 커피숍을 이용하는 만큼 아동을 비롯한 어려운 환경에 처한 동네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3월 판매음료 적립금 29만100원을 시작으로 7월까지 총 1백40만4600원을 기부했다.

4월에는 행정복지센터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를 위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부모,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25세대(49명)에 후원(금)품을 연계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놀이공원 이용권, 7월 적립금으로는 저소득 아동 대상으로 여름방학 맞이 물놀이장 이용권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노인·장애인·질환자 등 다양한 대상으로 안마기, 영양식품 등 가구별 맞춤형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박지훈 외 3명의 청년 대표들은 "손님들의 음료 한잔의 여유로 만든 적립금을 기부하는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동네 어려운 이웃들이 이너피스(inner peace)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남   gyangnam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