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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신광면,축구로 나라의 소중함 일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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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남 작성일19-08-1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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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임성남기자] 포항시 북구 신광면체육회는 13일 신광중학교 운동장에서 면민들과 출향인사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74주년 기념 제68회 면민친선축구대회 및 민속경기대회'를 개최하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축구대회는 36년간의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조국을 잃은 울분을 달래고, 광복의 기쁨을 온 면민이 함께 나누고 화합하기 위해 1947년 8월 15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면면히 이어와 올해로 68회째가 되는 광복기념 대표축제로 신광면민과 더불어 포항시민의 자긍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각 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지역 계층간 우정을 돈독히 함은 물론 면민 결속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축구는 신광면 22개 마을 중 18개 마을에서 23개팀이 참가해 3일간 토너먼트로 진행하고, 윷놀이, 팔씨름, 한마음대축제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태극기 퍼포먼스가 펼쳐져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이때 광복의 기쁨과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민걸 신광면체육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 신광인 모두가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되고 선조들의 뜻을 이어 고향을 더 사랑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바쁘신 가운데에도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했다. 
임성남   snlim48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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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