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 사고로 다리 절단된 20대 `봉합수술 실패`...경찰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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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08-18 07:02본문
↑↑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 놀이공원에서 119구조대가 다리가 절단된 직원 A씨를 구조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이월드 롤러코스터 레일에 20대 아르바이트생이 다리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병원에서 실시한 다리 봉합수술은 안타깝게도 실패했다.
17일 대구 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고 직후 A(24)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지만 절단된 다리가 많이 오염돼 봉합을 하지 못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52분께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에 있는 '허리케인'에서 A씨가 아래로 떨어지며 오른쪽 다리가 끼어 절단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같은날 오후 7시5분께 A씨를 구조하고 절단된 오른쪽 다리를 찾아 냈다. 하지만 절단된 다리가 많이 오염돼 다리 봉합수술은 실패했다.
사고가 난 허리케인은 고공에서 360도로 빠르게 회전하는 놀이가구로 총 6칸이며 정원은 24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월드에서 5개월 전부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며 "A씨는 롤러코스터 6번째 칸 뒤쪽 공간에 서서 탑승했다가 출발 후 10m를 갔을 때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월드 직원들은 롤러코스터가 도착하고 나서야 A씨가 사고를 당한 것을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놀이공원은 음악 등으로 시끄러웠기 때문에 사람들은 사고를 눈치채지 못했다."며 "놀이기구 운용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졌는지와 관리상 주의의무 위반 등이 있었는지 등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A씨가 롤러코스터 뒤쪽 공간에 탑승한 이유놀이와 기구 운용 매뉴얼이 준수 및 관리상 주의의무 위반 등을 중심으로 수사하고 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이월드 롤러코스터 레일에 20대 아르바이트생이 다리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병원에서 실시한 다리 봉합수술은 안타깝게도 실패했다.
17일 대구 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고 직후 A(24)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지만 절단된 다리가 많이 오염돼 봉합을 하지 못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52분께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에 있는 '허리케인'에서 A씨가 아래로 떨어지며 오른쪽 다리가 끼어 절단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같은날 오후 7시5분께 A씨를 구조하고 절단된 오른쪽 다리를 찾아 냈다. 하지만 절단된 다리가 많이 오염돼 다리 봉합수술은 실패했다.
사고가 난 허리케인은 고공에서 360도로 빠르게 회전하는 놀이가구로 총 6칸이며 정원은 24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월드에서 5개월 전부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며 "A씨는 롤러코스터 6번째 칸 뒤쪽 공간에 서서 탑승했다가 출발 후 10m를 갔을 때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월드 직원들은 롤러코스터가 도착하고 나서야 A씨가 사고를 당한 것을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놀이공원은 음악 등으로 시끄러웠기 때문에 사람들은 사고를 눈치채지 못했다."며 "놀이기구 운용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졌는지와 관리상 주의의무 위반 등이 있었는지 등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A씨가 롤러코스터 뒤쪽 공간에 탑승한 이유놀이와 기구 운용 매뉴얼이 준수 및 관리상 주의의무 위반 등을 중심으로 수사하고 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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