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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영 이미지경영] 얼굴과 낙하산은 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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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한국이미지경영학… 작성일21-06-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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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니스트, 한국이미지경영학회 명예회장 송은영얼굴과 낙하산은 펴야 산다는 말이 있다. 인상을 찌푸리고 있거나 우울한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대개는 "인상 펴라!"고 말한다. 인상을 펴고 기분까지 좋아지는 근육은 따로 있다. 바로 눈썹 근육인 추미근을 올려야 한다. 추미근을 올리면서 볼 근육까지 올려주면 미간이 펴지면서 인상이 환해지고 기분까지 밝아진다. 찰스 다윈은 신체 근육 중에 얼굴 근육이 가장 발달되어 있고 섬세해서 가장 쉽게 바뀐다고 하였다.   
얼굴은 조금만 의도적으로 훈련하면 빠른 시간 내에 변화한다. 그래서 얼굴 근육운동의 효과는 생각보다 크고 놀랍다. 가장 두드러진 효과 4 가지를 이해하고 더욱 열심히 운동해서 호감 가는 인상과 10년 젊어진 동안으로 변화하기 바란다.   
운동의 효과를 이해하기 전에 한 번 더 정리하면서 얼굴 근육운동을 복습해 본다. 호감 가는 표정은 눈과 입이 웃어야 진정성이 느껴지는 진짜 미소(뒤센미소)인데, 진짜 미소를 짓기 위해서는 볼 근육을 수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볼 근육을 음흠~ 하면서 6초 이상 유지한다. 이렇게 7번 이상 한다. 그리고 위 치아만 보여야 사고가 건전해 보이고 긍정적으로 보이면서 자신감이 느껴져 신뢰감을 줄 수 있으며, 10년 젊어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 위 치아만 보이는 표정운동을 해보자. 아래 입술로 아래 치아를 덮은 상태에서 위 치아로 아래 입술을 깨무는 동시에 위치아가 10개 이상 보이도록 윗입술에 힘을 주면서 앙~~~한다. 이 상태를 6초 이상 유지하고 7회 이상 해준다. 
얼굴 근육운동을 했다면 놀라운 효과 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째, 예쁘고 잘생겨진다. 얼굴에도 S라인이 있는 걸 아시는가? 동양인은 구조적으로 안면의 윤곽이 평면적인데, 최근 미인의 기준이 서구화 되면서 안면 윤곽이 입체감 있는 얼굴을 선호하고 있다. 음흠~ 운동을 하면 사과 같이 볼록 솟아오르는 볼 근육(애플존:Apple Zone)의 탄력이 좋아지면서 윤곽이 살아나고, 눈 둘레근인 안륜근이 위아래로 시원하게 이완되고 탄력이 좋아지면서 눈매가 시원하고 예뻐진다. 얼굴근육운동을 2주만 해도 주위에서 예쁘고 잘생겨졌다는 인사를 받게 될 것이다. 
둘째, 10년 젊어 보이는 동안이 된다. 현대 미인의 조건 중에 유아성이 있다. 즉 어린 아이처럼 어려 보이는 얼굴이 동안의 기준이 되고 있다. 동안은 최근 미국에서도 연구된 결과가 있는데, 미국립과학원보고(2014년)에 의하면 검은 눈동자의 세로 길이가 길수록 동안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눈 둘레근을 최대한 확장하는 것이 동안으로 보이는데 도움이 되는데 음흠~~ 하면서 추미근을 올리고 눈을 크게 뜨는 운동이 바로 동안을 만드는 효과가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것만이 아니라 조용진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눈썹부터 코끝까지인 중안의 길이가 65mm 이내로 짧을수록 동안으로 보이며, 볼 근육을 수축하면서 위로 들어 올리면 중안이 짧아 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으킨다. 필자가 출연한 TV 프로그램에서 실제 주부의 웃는 표정과 무표정한 사진을 비교해서 나이를 추측하는 연구를 한 적이 있다. 그 결과 무표정한 표정은 실제 나이보다 더 많이 추측했고, 웃는 표정은 실제 나이보다 7년 안팎으로 젊게 보았다. 여기에다 아~~ 하면서 위치아만 보이는 운동은 하면 10년 젊어 보이는 것은 그리 먼 얘기가 아니다.   
셋째, 복이 들어온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우리 민족의 고정관념이 실제적으로 명제이다. 얼굴근육운동을 하면 눈에 생기가 돌고 눈과 입이 웃으면 상대방의 뇌에 있는 안와전두피질에서 호의적인 반응을 일으킨다고 하지 않았는가? 볼근육의 탄력이 좋아지면 명예와 위상이 높아지고 활동하는 일들이 별 장애 없이 잘 풀린다는 인상학적 해석이 있고, 입 꼬리는 복을 담는 그릇이다. 안될 일도 되는 것이 밝은 인상을 유지하는 일이다.   
넷째, 기분이 좋아진다. 제임스 랑게 이론에서도 나왔지만, 폴 에크먼의 연구결과에서도 얼굴 근육신경은 뇌와 연결되어서 얼굴근육을 움직이면 기분이 변한다. 얼굴근육을 안으로 수축하면 부정적인 정서를 느끼고, 밖으로 펴면 긍정적인 정서를 느낀다. 거기에다 얼굴에 있는 경혈점 6 개는 오장육부와 연결되어 있는데, 세로토닌 호르몬의 90% 이상이 장에서 분비된다. 그래서 운동을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얼굴근육을 움직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즐거워야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야 즐거워진다.
칼럼니스트, 한국이미지경영학…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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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