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업기술센터가 양식 불모지인 울릉도에서 우렁쉥이 양식 시험사업에 성공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양성 중인 우렁쉥이는 지난 4월 15일 입식 당시에는 2.5㎝정도에 불과했으나 4개월이 지난 6일 현재 6㎝ 정도로 성장해 울릉도 연안에서도 양식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렁쉥이 양식은 주 생산지인 통영 등 남해안과 동해연안에서 물렁증으로 대량 폐사해 양식 어업인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번 울릉도의 시험양식에서는 폐사가 없을 뿐만 아니라 뿌리의 부착 상태 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울릉도 연안이 새로운 우렁쉥이 양식 적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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