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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일주도로 건설현장 `환경 파괴·안전불감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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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억 작성일18-11-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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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크라싱 작업으로 인해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울릉군민의 오랜 숙원인 울릉도 일주도로공사 현장에서 안전과 환경을 생각하지 않은 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일주도로공사는 경북도청으로부터 대림산업이 209억 6천여 만원에 계약해 2018년 2월에 시작되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경 죽암 터널 입구 현장에서 암석이 무너지는 현상이 발생했고, 충분한 안전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1개월 후에 또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주변 현장에서는 보호 장치가 없이 크라싱(돌 깨는 작업)작업을 불법으로 강행하여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어 청정지역에 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다른 공사 현장 주변에서도 땅 꺼짐 현상과 지반이 내려앉으며 건물이 기울고 금이 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일어나고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여도 차일피일 미루는 형태로 지역민을 무시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

  주민 A씨는 "울릉도 숙원인 일주도로공사를 하는 것은 감사하다. 그러나 현장에서 부실공사라든지 지역 환경을 크게 오염시키면서 공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관계부처의 관리, 감독이 부실한 것 아니냐"라고 성토했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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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