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때문에…` 줄 서있던 60대 울릉군민 뇌출혈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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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억 작성일20-03-12 19:25본문
[경북신문=전남억기자] 보건용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던 60대 경북 울릉군민이 뇌출혈로 쓰러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2일 울릉군에 따르면 군민 A(62)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15분께 농협하나로마트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있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곧바로 울릉의료원으로 옮겨진 뒤 헬기를 통해 최신 시설이 있는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이날 오후 7시께 뇌출혈의 일종인 지주막하출혈 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A씨는 지난 10일에도 비가 내리는 가운데 3시간을 기다려 마스크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가족은 입원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환자를 받겠다는 병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A씨의 딸 B(29)씨는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 수술할 병원을 찾았으나 코로나19로 좀처럼 긴급 입원을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애간장을 태웠다"며 "다행히 강릉아산병원에서 받아줘 수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
12일 울릉군에 따르면 군민 A(62)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15분께 농협하나로마트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있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곧바로 울릉의료원으로 옮겨진 뒤 헬기를 통해 최신 시설이 있는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이날 오후 7시께 뇌출혈의 일종인 지주막하출혈 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A씨는 지난 10일에도 비가 내리는 가운데 3시간을 기다려 마스크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가족은 입원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환자를 받겠다는 병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A씨의 딸 B(29)씨는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 수술할 병원을 찾았으나 코로나19로 좀처럼 긴급 입원을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애간장을 태웠다"며 "다행히 강릉아산병원에서 받아줘 수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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