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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태풍에 독도 선착장 일부 파손…입도 전면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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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억 작성일20-09-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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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접안시설 모습   
[경북신문=전남억기자]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쓸고간 독도에는 선착장 구조물이 파손돼 관광객들의 입도가 전면 금지됐다.

9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독도 선착장 중 여객선이 접안하는 경사로 길과 안전시설물 일부가 훼손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울릉군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독도 여객선 접안 및 입도를 당분간 통제한다.

  현재 동도 부두 난간은 군데군데 부서졌고 부둣가에 설치한 대형 돌 구조물도 일부 떨어져 나갔으며 부두 중간에 있는 경사로는 일부 부서졌다.
 
  독도에 설치된 비석 중 하나도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숙소의 크레인 파손 및 발전기, 주민숙소에 침수로 추정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해수청 관계자는 "선착장 전체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 안전구조물 등이 훼손돼 많은 관광객들이 이동할 경우 위험할 수 있어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입도를 통제했지만 독도경비대원들의 보급품을 수송하는 독도 평화호는 접안을 허용한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오는 11일 독도를 방문해 접안장 및 서도 주민숙소 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피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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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